인양 준비만도 지난한 작업이군요

 

체인설치에만 20일 가까이 걸리네요.

 

사고 후 꽤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젠 엄청난 기적을 바라지도 않고,

그간의 구조 노력이 헛되지 않았었다는 아주아주 작은 흔적 하나만이라도 나타나준다면

이 깊은 무력감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 천안함 사건 후에 해군에서 이천억 가까운 돈을 들여 해난 사고 구조선을 만들었다는데 이번에 왜 출동해서 구조하러 가지않았냐니깐 만들긴 했는데 이년이 지나도록 기능 검증을 여태 하지 않아서 실제 사용여부를 확신할 수 없어서라니 이런 사고가 안나면 이천억짜리 모형배 들통이 안날줄 알았을까요
      • 보통 군함이 필드로 나가는데 얼마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알아보신다면, 이런데 화가 나시진 않을텐데요. 예상 기한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모형배 소리 들을 필요까진 아니에요. 전 해군출신입니다.
        • 결국 완성된 배가 아니죠. 시험운항이나 작동도 안해보고 배가 완성되서 구조할 수 있다고 대언론 홍보용으로 임기내 치적쌓기하고 버려진 거나 마찬가지죠. 전 어제 그거 보면서 가라 발칸포가 떠오르더군요. 적이 하늘에서 보면 발칸 대공포가 있는 것처럼 고추장통이랑 식용유통으로 모형만 꾸며 놓은 것과 뭐가 다를까요? 국민을 적으로 돌리지 않고서야 저 딴 홍보질을 할 수 있을까요? 적을 속이는 술수를 국민을 상대로 시전했어요. 그것도 2000억이나 들여서 말이죠. 운항도 못하는 배에 든 그 돈 감사 받아보면 홍보비까지 어느놈 주머니로 들어갔을지...

          • 버리긴 뭘 버려요. 아직 전력화 안 된 배지, 완성 안 할 배는 아니잖아요. 

            • 지금 그 배를 비난한다고 생각되세요? 2년이 지나도록 아직 다 점검도 못해서 실전에 배치할 수도 없는 배를 천안함 발생 2년만에 저런 배를 만들었으니 저런 상황에서 당장 구조할 수 있는 것 처럼 떠들어 댄 게 문제라는 거죠. 결국 홍보만 하고 점검이나 시험등도 안 한 배를 말이죠. 앞으로 시험운항이나 점검을 하고 몇 년 후에는 실전 배치 될 수 있을 겁니다. 라고 해야하지. 다 일정을 소화한 후에 발표를 하던가...

      • 2년이 지나도록 기능 검증 중이었던 거지, 그냥 띄워놓고 바라만 보고 있었던 건 아니죠. 진수한 뒤에 내부설비를 짓는 게 선박 건조고, 군함의 경우에는 무장의 성능 시험도 다 해야 합니다. 아직 완성된 배가 아니라는 얘기죠. 이 배를 가지고 당장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고 설레발 떨었던 국방부랑 해군은 좀 혼나야겠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배를 띄웠다가 또다시 문제가 생기면 어떡하나요. 기자들이 좀 제대로 검증하고 기사를 내보냈으면 좋겠어요. 

    • 검증 및 시험 중인 배 내놓다가  그 배가 또 잘못 되거나, 혹은  기능 문제로 제 성능을 발휘 못하면 또 그거가지고 욕하시려구요?


      원래 저런 배는 만들고 검증하고 끊임없이 시간 들어갑니다. 욕할 건 욕해야하지만 되도않는 기사에 덩달아 욕할 건 아니죠.

    • 진수후 전력화과정에 있어 명백히 기간을 지연하거나 그런 사정이 밝혀진게 아니라면 '다만들어놓은배 써먹지도 못하네'식의 비판은 너무 무책임하죠.

    • 통영함에 대한 비판은 이해할 수 없네요; 진수에 대한 통념이 오해를 일으킨 것 같은데 진수식은 어디까지나 선박이 처음 입수한다는 상징적인 의미의 행사인거지 배가 완성됐다는 뜻이 아니에요. 선박건조 과정중에 진수하는 과정이 있는 것입니다.

      고작(?) 진수만 한 배를 언론에서까지 다룬 이유는, 그저 나무나 금속따위로 이루어진 어떤 덩어리에 불과하던 것이 배로써 새롭게 태어난다는, 선박의 일생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진수가 갖고 있기 때문이구요. 1500억이나 혈세를 들여 만드는 배가 무려(!) 진수식을 하는걸 다루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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