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주일이 다되어 가는군요ㅠ





삶이란 참 순식간이란 생각이 자꾸 듭니다.


어제 사무실 나갔는데 분위기가 너무 안좋아요

분위기도 바꿀 겸 탁구 좀 치자고 제안해서

평소에는 한시간도 치고 하는데 다들 기운 없다며

치는둥 마는둥 하고 서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일요일은 끝났고 우리 모두 돌아가야 하는데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가슴이 아파요

걸어오는데 시간 됐으니 집에 가야지 하는 

나 자신의 얄팍함에 저도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부끄럽기만 했습니다...

    • 그들이 안식하길


      젊은 목숨들이 순식간에 수장된 시간의 기억이


      국민들의 마음에 아주 오래 남을거 같습니다.

    • 거대한 배안에서 삶의 마지막 흔적마저 사그라드는 젊은 생명들을 생각하면 너무 슬퍼서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군요.
    • 먼 듯 안 먼듯 하지만 이번 사건이 우리사회에 정상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많은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


      지난 주에 학교를 다녀온 딸애가 그러는데 자기 학과 선생님이 이번에 사고로 돌아가신 선생님과 임용 동기였다네요. 그 분은 안산으로 발령받아가시고 애네 선생님은 여기 학교로 오게 되셨는데 그 얘기를 하면서 수업 내내 애들이랑 같이 울었다네요. 




      뉴스를 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그럴 겁니다. 내가 바로 뉴스의 당사자가 되었어도 이 사회는 이렇게밖에는 도움이 안되겠구나 하는 거겠죠.이 일을 계기로 사회 안전 매뉴얼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의견들이 모여서 정말 정상적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도 이번 일에서 아직도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을 겁니다.

      • 입춘대길님, 


        이번 사건에 있어서 본 어떤 글보다도 사람다운 글을 써주셨어요.


        보다가 막 눈물이 납니다. 제가 쓰고 싶은 글을 대신 써주신 것 같아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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