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이런식이었습니다.

시위대가 정부와 대치하는 상황에서는 이런 말이 스멀스멀 기어나옵니다. 일선에서 시위막는 우리의 아이들이 무슨 죄냐. 과격 시위가 우리 전의경 아들들을 향해서 칼을 들이댄다.

천안함때도 그랬습니다. 정부는 구조나 의혹구명 똑바로 안하냐. 그러면 일선에서 안전도 보장받지 못한 잠수사들이 무슨 죄냐. 그 사람들을 향해 욕하지 말아라.

이번에도 마찬가지라서 놀랍지도 않습니다. 정부는 구조활동도 제대로 안하고 있다. 기자라는건 정부에 딸랑거리느라 말도 안되는 기사를 싸지르고 있다고 비난한 사람에게, 일선에서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에게 그게 무슨 막말이냐. 저 놈 저거 안되겠네.

네. 그렇습니다. 화면으로 보고 있는 우리는 어느샌가 심판자가 되어서 현장의 아비규환따위는 안중에 넣지 않고, 어머 어떻게 저럴수 있어? 라고 준엄하게 꾸짖습니다.

아니, 독립운동을 하는건 좋다 이거야. 근데 야만스럽게 총을 들고 사람을 쏠 수가 있어? 어휴.
    • 듀게에서 오늘 제가 느낀 점을 딱 짚어서 표현해 주셨네요. 

    • <타인의 고통>이지요.

    • 속시원하네요.브라보
    • 천안함 때의 '짐승같이 울부짖는 유족' 발언이 떠오르네요.
      • 선진국 국민이 되려면 슬픔도 승화시킬 줄 알아야지 짐승 같이 울부짖고  그러면 안된다...였죠? 미개 발언의 원조격.

        • 전 그 인간들이 죽으면 기쁨을 승화시키고 짐승처럼 기뻐 날뛰지 않을겁니다.

    • 세월호 관련 게시물도 많이 올라오지도 않고 일반 게시물도 별로 올라오지 않는데 그 중요한 다른 것들은 다 쌩까고 이상호의 발언이 이렇게 중요한 거였군요.  게시판 활성화를 위해서 한 번 물을 휘저어 봤다고 생각하면 되나요? 

        • 윽; 이글에 한 얘기 아니었습니다. 

          • 죄송합니다.

            오해했습니다.
      • 이상호 기자의 말실수에 열폭한 분이 잠잠했던 듀게 게시판을 활성화시킨 공로는 인정합니다. 

    • 진짜 저놈의 쿨병! 쿨하지 못해 미얀하네요 

    • 지만원 씨가 한 이 말과 수위 차이만 있을 뿐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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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요' 누르고 싶습니다. 

    • 안전한 화면 밖이라서 저런 의견이 나올수있는거겠죠..본문에 공감합니다
    • 그럼요. 잣대의 공정함과 더불어 사안에 따른 유연함도 갖춰야 할 덕목이거늘, 굴 하나 깊게 팠다고 거기에만 틀어 박힘 위에서 뭔 일 나는지 모르는 눈 뜬 봉사 밖에 더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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