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스탠딩 코미디언 루이스 C.K 가 주연하고 그의 현실과 픽션의 경계에 있는 드라마인데요.
예전에는 루이스 CK 코미디가 좀 과격하고 성적인게 심해서 싫어했었는데.
이 루이는 좀 괜찮네요.
여전히 조금 그런면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잘 진행되는 드라마인것 같습니다.
Fx Network 에서 방영한 버젼이에요.
이 전에 럭키루이는 몇번 보고 안맞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루이는 좋은게
제가 스탠딩 코미디에 로망이 있어서. 한편을 보고 나면 쇼 한편을 즐긴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또 이혼하고 두 딸하고 살고 있는 본인 상황과 일치하는 극중 상황이
현실적이고 또 웃프기도 하네요.
오늘 3화까지 봤는데, 뉴욕 사람들에 대한 스탠딩 코미디가 인상깊었어요.
시골에서 평생 살다가 온 친구사촌에 대한 얘기였는데.
뉴욕사람들은 길거리에 노숙자를 못 보는데, 그 사촌이 오자마자 한 게
길거리의 노숙자를 보고 다가가서 무릎을 꿇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뉴욕 출신인 자신과 친구는 그 친구에게 그러지 말라고 하며
사촌을 가르치면서, 여기선 아무도 안그래!
라고 말하는데. 그 말에 사람들이 웃는게 슬프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조금 후에 "우리가 그녀를 가르치려고 한다고, 말이 되나?"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그 소재로 웃기고 있는 자신도 조금 슬픈 것 같구요.
럭키루이나 다른 루이스 CK 스탠딩 코미디를 예전에 봤었을 때는
너무 좀 성적이고 공격적이고 비관적이고 해서 조금 움찔움찔 했었는데.
이 작품은 한번 계속 봐 보려구요.
아, 이거 싸한데 하고 무릎을 쳤던 에피소드들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물가물 흘러버렸네요.
언제 날 잡아서 다시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