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서 본 ㅂㄱㅎ 의 굴욕

누가 썼더군요.


'심지어 MB마저 그리워지려고 합니다'  -_-;;;     (저런...)



연휴때 어머니를 뵙고 왔는데.... 콘크리트 지지까지는 아녀도, 딱 고정 레퍼토리 '그래도 아버지가 이렇게 나라를 일으켰는데', '젊은 애들은 북한이 얼마나 위험한지 몰라' 등등으로 무장하셨던 어머니마저도 이번 일은 분노를 금치 못하시더군요. 


어쨌든 정치인이라면 그 말에서 지혜로움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인데... ㅂㄱㅎ에게 첫 번째 실망하신 것이 지난 대선 토론때였습니다. '출신 자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사람이라 생각하셨음에도 조리없는 토론 발언들에 크게 실망을 하신거죠. 차마 그에 대한 쉴드를 치지는 못하시고, 하실 수 있는 것은 문재인의 임플란트 발음과 이정희의 독설에 대한 비판 뿐이셨습니다. 그럼에도 대선 성공에 고무되어 그때를 잊으셨는듯 했는데.... ("말은 조리 없이 해도... 자기 사람들이 똑똑한 사람이 많아서 괜찮을거야..")


확실히 이번은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지시나 봐요. 손주뻘 되는 아이들의 목숨이 그렇게 스러져가는 것을... 그리고 MBC, 티비 조선만 골라 보시는 분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왜곡되게 다가와도 분명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을 못하고 계신게 느껴지신거죠. 뿌러질듯 휘어진 가지가 뿌러지면 반대 방향으로 달리는 관성이 쎄듯이... 거의 분노 수준이시더군요. 사실상 큰 관련도 없는 오바마 방한때의 어버버 하는 영상도 어디서 보셨는지... 그것을 기점으로, 팽목항에 가서 겉도는 모습, 실종자/희생자 가족들의 비참한 모습을 그냥 목도하는 모습들까지 정말 실망과 분노가 크시더군요. 


'정말 무능하고 무식하고 천박해...'


이런 반응이 좀 더 있다면 이 기세로 다음 대선을.... 이런 것은 아닙니다. 무고한 희생의 결과를 이런 맥락으로 생각을 할 수 는 없죠. 


그냥 몇 십년 동안 뵈왔던 분의 모습의 다른 반응이 생경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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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가끔 SNS에 연결된 지인의 댓글 단 분들의 반응은 참 굳건하더군요.  나이, 성별 가리지 않더이다. 


희생자 장례를 아끼기로 했다는 가족의 이야기를 인용해서 절약하자는 발언을 감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고등학생, 옷이 200벌도 넘게 바뀌었다는 비판에 국가 원수이기 때문에 그 정도는 해야한다. 나라를 대표하는 대면에서 의상 같은걸로 꿀리면 결국 누가 손해겠느냐는 대학생... 


결국 국민들이 선택하는 거겠죠. 요즘은 대안마저도 구름속이라 더더욱 우울하네요.


그나마 위안이 결국 재작년 '적어도 나는 내가 원하는 사람을 찍기 위해 투표했다'라는 뻔한 사실 뿐이려나요....










    • iBCe3Ze.jpg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350

      • 이미 예언하신 분도 계셨군요!

      • 지난 대선 광화문 유세 때 모습이군요.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이었어요. 조국 교수가 All You Need Is Love를 배경으로 러브 액츄얼리의 스케치 북 프로포즈를 연출한 장면이었죠. 저도 현장에 있었기에 기억하고 있어요.

    • 당연하죠. 선거 전부터 그녀가 되는 걸 보느니 mb가 한번 더하는 걸 보는 게 백만배는 낫다를 외쳤는데..

      mb 따위야..울나라 수준에 충분히 나올 만한..하지만독재자 딸ㄴ이 다시 그자리에 앉다니..이건 뭐 클라스가 다른. 그때부터 이미 희망은 없었네요..
    • 전 MB까진 아직 아니고 YS시절이 차라리.. 싶긴 하더라구요.

    • 그럼 헌법바꾸고 MB를 재선시키면 문제해결..

    • 타나토스 / 님은 독해도 못하는 사람인가요...아니면 그냥 ㅂㅅ인척 하는 사람인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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