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kbs 막내 기자들이 사내 게시판에 기명 성명서를 올렸답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414

Kbs 38, 39, 40기 기자들이 사내 게시판에 '반성합니다'라는 말머리를 달고 성명서를 올렸다고 하네요.

재난주관방송사로서 kbs가 부끄럽지 않은 세월호보도를 했는지 이야기할 보도부장까지 참석하는 토론회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침몰하는 kbs 저널리즘을 지켜보기만 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도 했구요.

세월호와 관련한 모든 일들이 말이 안되고 기가 차고 가슴이 답답하고 분노가 치밀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언론이었습니다. 오보의 향연부터 시작해, (자발적?) 보도통제, 어뷰징 문제까지. 언젠가 기회되면 따로 글을 올리고 싶은데 할 수 있을지는... 하여간, 바닥까지 치고 내려갔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제가 알던 바닥이 실제로는 바닥보다는 훨씬 아래에 있더라구요.

경향신문 트위터에 따르면 언론계에서 막내기수들의 성명서는 통상 '보도책임자의 사퇴요구'를 뜻한다고 하네요.
    • 요즘 같아서야 제대로 커나가는 새내기들만 불이익을 보게 되어 장차 재목으로 성장 할 수 있을 사람들만 피해를 보는 게 이닐지 걱정 됩니다. 그렇다고 손 묶어 두고 먼산 바래기를 하고 있으랄 수도 없고.

    • 보도책임자가 아니라 사장을 갈아치워야 가능한 일 아닌지...


      언론인들의 자존심이었던 그 대단했던 mbc가 재철이개아들놈 때문에 무참하게 망가지는 거 보니까 kbs도 구제불능일 듯 싶은데요.  

    • 주요 방송사에 아직 뜻있고 직업적인 사명감이 있는 사람들이 더러 있을 건데 다들 정권과 상사가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정권 옹호용 거짓말이나 하려니 오죽할까요. 우리가 계속 관심을 가져주면서 최대한 젊은 기자분들을 지켜드려야 겠어요. "관심"이라는 게 사실 굉장한 무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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