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맛에 대한 질문
오늘도 비싼 밥 먹고 사소한 질문해봅니다..
1. 시중에 파는 우유 중에 뭐가 가장 맛있으세요?
저는 파스퇴르 우유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고,
다음으로는 매일유업의 오리지널 우유를 좋아합니다.
나머지 우유들은 맛을 전혀 구별하지 못하겠고요..
2. 그런데, 파스퇴르 우유나 매일유업의 오리지널 우유가 일반 우유와 맛이 다른 이유는 무얼까요? 이게 궁금하네요.. 다른 첨가물이 있는 것도 아닐텐데..
3. 특히 매일유업의 오리지널 우유 같은 경우에는, 미국의 보통 우유들 (보통 직육면체 종이포장에 들어있는, 유통기한이 몇 개월이나 되는..) 맛이랑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고소해야하다고 해야하나, 약간 전지분유스럽달까 하는 그런 맛이..
그리고, 유통기한이 긴 점도 닮은 것 같고요..
4. 그리고, 미국 우유들 중에서 유통기한이 무지 긴 것들은 (몇 달씩 되는 것들) 왜 그런 걸까요?
저도 파스퇴르에 한표. 파스퇴르 우유가 상대적으로 저온에서 살균하고, 우유의 유지방이 좀 더 살아있다고 들었어요.
좀 더 풍부한 "꼬수운" 맛.
멸균우유는 유통기한이 엄청 길죠ㅎ 다만 고온 살균을 하다보니... 고소한 풍미가 많이 사라지죠. 우리나라도 찾아보시면 멸균 우유 있습니다 :)
전 매일유업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를 가장 좋아합니다만... 비싸서 자주는 못 마시고 파스퇴르 우유 또는 매일 상하목장 63도 우유를 마시고 있죠. 또나따 우유가 풀냄새나면서 맛있다고 해서 먹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삼육우우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그 다음은 당연히 연세우유, 건국우유. 서울우유는 아닌가요?
미국서는 저지방 우유를 먹으라고들 하는데 이건 그냥 맛이 진짜 없습니다. 여기도 대학에서 만드는 우유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유통기한이 긴 것은 보통
1-UHT(별 것이 아니라 Ultra High Temp 더군요) 살균이고
2-테트라 팩 등의 장기보존용 패키지에 든 것들입니다.
UHT 우유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고소한 맛이 나지만
영양소 변성이 심해, 특히 칼슘이 사람한테 잘 흡수되지 않게 되고(그냥 나온다는 이야기)
요거트 등의 유제품을 만들기에도 그 질이 형편없다고 합니다.
파스퇴르나 한덴마크 우유, 그리고 다른 회사의 어떤 것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곳 호주는 대부분의 우유가 파스체라이제이션 살균법(흔히 말하는 저온 살균)으로
나옵니다.
저한테는 이게 더 우유맛이다 싶은 맛입니다.
밀크커피(카페라테?)를 좋아하는데, 홍차에건 커피에건 넣어도 UHT 우유보다 더 맛있고요.
유산균도 살아있고 칼슘도 덜 변성됩니다.
서울우유의 질이 저질인 건 몇십년 전부터 유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