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쉐어 기능 맛보기] 어쌔신 크리드4:블랙 플래그

플레이스테이션4에는 뭐 자체 방송 기능이라던가 하는 기존 시리즈에는 없는 여러 재미난 기능이 추가 되었는데 그 중에 '쉐어'라는 기능이 있더군요.
뭔고하니, 지금 플레이 중인 게임을 녹화하고 저장하고 싶을 때 버튼 하나로 캡쳐가 가능한 기능인데요.
그깟 동영상 캡쳐 기능이 뭐가 그리 대단하고 재미난가 싶겠지만, 이게 상대적으로 캡쳐가 간단한 PC가 아니라 비디오 게임기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쉐어 기능이 없던 기존 비디오 게임기들의 영상 캡쳐 과정이 상당히 귀찮은 경로를 거쳐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게임기 자체에서 실시간으로 녹화가 이루어지고 그렇게 녹화된 영상을 버튼 하나로 저장하고 공유까지 한다는 이 기능이 별 것 아닌 게 아니게 되어 버립니다ㅎㅎ
게다가 이게 그냥 단순히 게임 영상을 녹화만 하는 게 아니라 '쉐어팩토리'라는 전용 동영상 편집 툴 어플을 이용하여 간단하지만 제법 그럴싸한 영상까지 만들 수 있어서, 저와 같이 영상 쪽에 무지한 인사도 아주 유용하고 재미나게 갖고 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임을 잘하던 못하던 게이머라면 자신의 플레이를 남들과 공유하고픈 욕구가 있기 마련인데 이번에 소니가 그 가려운 곳을 확실하게 긁어준 셈이지요........
...........만은, 사실 플4를 구입하고나서 쉐어 기능은 거들떠도 안 보고 게임만 하다가;;;;;
어제는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한번 만져보자 싶어 쉐어팩토리를 이용 게임 동영상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오오 과연, 사전에 사용법이랄지 매뉴얼을 전혀 읽어보지 않고 무작정 만져 보았는데도 아주 쉽게 그 사용법을 터득할 만큼 간단하더군요ㅎㅎ
그리해서 만들어진 동영상이 아래 동영상입니다ㅋ





동영상의 길이를 좀 조절해 준 것과 도입부에 샘플링된 경쾌한 음악을 깔아주는 것 말고는 딱히 손댄 것은 없지만 원한다면 코멘터리(...)도 같이 녹음할 수 있고 영상 한 귀퉁이에 게이머의 모습도 촬영하여 담을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시험삼아 해설을 녹음해 봤는데;;;
야밤에 아무도 없는 방에서 기계를 앞에 두고 미친 놈 마냥 혼자 주절주절 떠든다는 것이 생각 외로 굉장히 오그라들고 쉽게 할만한 일이 아니란 것을 녹음 시작과 동시에 깨닫게 되어서;;;
곧 그만두고 그냥 지금의 형태로ㅎㅎ
저도 아프리카 BJ들 처럼 웃기게 해설 한번 해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ㅎㅎ
아프리카 BJ들 짱 먹으셈-,.-
그런데 동영상의 제작 자체는 이렇듯 간단한데, 이것을 SNS에 올려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것은 사실 그리 간단치 않더군요;;;
무슨 이유에선지 동영상 공유는 오직 페이스북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데, 그 바람에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을 다시 유튜브에 올리기 위해 방법을 검색하고 동영상 컨버터를 다운 받고 그것을 통해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을 다시 PC로 다운 받아서 유튜브 계정에 올렸다가 화질이 기대이하라서 다시 알아 본 결과 익스플로러 말고 크롬으로 다운받아서 유튜브에 올려야 그나마 화질이 좋아진다는 말에 다시 페이스북 동영상을 다운...
그 결과가 위의 저 영상인 것입니다요;;
첨에 잘 안돼서 씩씩거리면서 다운다운다운을 반복하고 있는 와중에 문득 "왜 이 짓을 하고 있는 거지?"하는 뭔가 근원적인 질문이 머리속에;;;;

암튼 게임은 '어쌔신 크리드4:블랙 플래그'인데, 아 저 이 게임이 너무 좋아요ㅎㅎㅎ
이 게임은 여러가지로 안 좋은 평이 많았던 전작 '어쌔신 크리드3'에서 그래도 상당한 호평을 받았던 미니게임(...) 해전 모드를 아예 전면으로 내세운 작품인데요.
그래서 신념 하나에 목숨을 걸던 고독한 암살자들이 중세 유럽의 대도시 속에서 조용히 혼자 움직이던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엔 정의고 신념이고 개뿔 없는 서인도 제도의 해적이 주인공인지라 해적질을 위한 18세기 갤리선들간의 요란하고 호쾌한 해전이 많은 비중을 차지 합니다.
덕분에 해적선을 몰고 스페인이나 영국 함대로 질풍같이 돌진하여 함포를 마구 쏴대고 무력화된 적선에 승선하여 전투를 벌여 배를 마음껏 약탈하는 저 캐리비안의 해적의 로망을 만끽할 수 있지요ㅎㅎ(...)
그렇게 약탈한 재물로 배를 업그레이드하고 해적 마을을 꾸미고 시리즈 특유의 거대한 음모론과 스토리도 즐기고...
이제 초중반이지만 제겐 벌써 시리즈 최고작이 되었네요ㅋ
기존 시리즈들이 재미는 있었어도 신난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이 작품은 뭔가 상당히 신나는 느낌ㅎㅎ
동영상 속의 저 배는 스페인 호위함대 소속의 전함으로 함명도 있었는데... 뭐더라;; 뭐 암튼 역사 고증에 뛰어난 시리즈 특성상 아마도 실존했던 함선일텐데, 레벨 36짜리 거함으로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자랑한다죠.
그래서 초반엔 저런 배들은 건드리지도 못하고 피하기 바빴는데 해적선의 꾸준한 업그레이드로 이제는 저 정도 함선은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ㅎㅎㅎ
배경에 보이는 다른 거함은, 조용히 보고만 있는 것이 아마도 영국 해군의 호위함대 같네요...
주인공의 해적선이 가만히 있으면 지들끼리 신나게 싸우는데 여기에 정규군이 아닌 사략선들까지 끼어들어 싸움이 벌어지곤 한다죠.
그냥 멀리서 망원경으로 그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능ㅋ
    • 세월호 사고 바로 전날 플4와 툼레이더DE를 샀는데, 다음날 사고가 터지는 바람에 배타고 가다 섬에 조난당하는 게임을 할 의욕이 없어져서 방치중이네요.. 쉐어 기능은 언제쯤 써볼지 모르겠네요..

      • 사실 저도, 플3 시절부터 주욱 좋아하고 해오던 시리즈라 아무 생각없이 고른 타이틀이었는데 첫 해전 치루고 나서 아... 했다죠;;;

        이 타이틀은 그래도 18세기 갤리선이라지만 툼 레이더는 정말...
    • 게임 퀄리티가 장난 아니군요.




      영상중에,


      한창 백병전 중인 적에게 다가가 총으로 빵 쏴버리는 장면과(뭔가 '인디애나 존스'같은...)


      적함 깃발 떨구러 한참 올라가다가 '어?여기가 아닌가?' 하는듯이 바라보는 장면이 좋네요 ㅎ

      • 총으로 쏘는 건 보기엔 멋있어 보이지만 사실은 다구리 당해서 죽을 거 같으니까 급한 김에 뻥뻥! ㅎㅎ;;

        부러진 장대를 멍하니 보는 장면은 뭔가 전투와 살육에 대한 회의와 공포, 슬픔을 표현한 것 같지만 사실은 어, 이 장대가 아닌가벼?;; 하는 장면이라죠ㅎㅎ

        네 말씀대로 요즘 게임 퀄리티가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플레이하면서도 계속 감탄에 감탄을...ㅎ

        오죽하면 제가 플레이한 영상인데 다시 봐도 재밌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8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5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8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9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7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2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