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실종자 가족분들....


 어제부터 오늘 오후까지 사안과 관련된 동영상을 몇개 보았습니다.


 매우 절제되어 있는 모습이시더군요.


 그 안의 개개인의 아픔이야 삶이 무너질만큼 힘겨우실텐데도


 단체행동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인 상황들을 스스로 통제하시는 모습들이 보이더군요.


 이것이 강압적이거나 권위에 의하여 통제된 질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놀라웠어요.


 http://news.facttv.kr/n_news/news/view.html?no=4058

 [풀영상] 길환영 KBS사장, 세월호 유가족에 사과 “보도국장 사표 수리하겠다”


   

 개비에스 사장이 사과를 하는데 고함을 지르는 분이 게셨지만 바로 제지되고 끝까지 차분히 다 듣고

 수습을 하시네요.


 저 분들...불과 3주 전만해도 그냥 다들 평범한 생활인이셨을것이고

 하루 밤사이에 방송국과 청와대에 항의하러 가게 되는걸 생각도 못하였을거 같아요.


 마지막 마무리 발언하는데 참 울컥해집니다.


 "우리가 목표하는게 있지 않습니까?  아이들이 다시는 이런 일을 당하지 않는 나라를 만드는거 아닙니까?"


 참 부끄럽구요.... 존경스럽습니다.



 이 놈의 국가는 왜 저 분들에게 자식을 잃은 아픔도 모자라 저런 짐 까지 짊어지게 하는건가요?


 

    • 그 분들이 목표하는 바에 저도 일조해야 겠습니다.

    • 가슴아프고,존경스럽네요.

    • 안그래도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었는데 소부님 댓글에 기대어 피력하고자 합니다. 가족 분들을 어떻게 보느냐는 시선문제입니다.그분들은 지금 현재론 단순한 혹은 수동적 피해자가 아닙니다. 가장 강인하고 현명하신 분들이에요. 그 상황이면 부모라면 당연히 그렇게 됩니다. 나도 그렇게 되고 누구나 그렇게 됩니다. 이걸 믿지 않으면 우리가 가진 최후의 윤리가 무너집니다. 이 이야기는 그들의 시선으로 보지 않는 다른 이야기들은 다 탁상공론 혹은 평론가라는 말입니다. 그분들 요구는 간명해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거기에 '직접' 닿지 않는 이야기는 지금 현재로는 다 헛소리에요. 이 직접 닿는 행위들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져 오지 않아서 우리 역사는 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는 똑같은 요구를 다시 듣게 되는 겁니다.

    •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너무나 당연한 요구인데, 이 당연한 걸 이렇게 힘들게 요구해야 한다니;; 저 분들 심정이 어떨지는 정말 상상도 안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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