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가리는 거 가지고 논의되는 게

전 다르게 그거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거 자체가 엄청 폐쇄적이고 치졸하다 생각합니다.

남이 치마를 입든 가리든 그거에 예민하게 구는 거 자체가 어찌보면 좀 그렇죠.

저는 별 신경도 안 쓰는 일인데, 이게 이렇게까지 성인들 사이에서 회자된다는 게....

    • 동의합니다. 자기 치마를 가리든 말든 자기 자유죠. 보는 타인 입장에서야 기분이 나쁘든 말든 알아서 속으로 해결할 일이지 대놓고 떠드는 건 그냥 할말 안 할말 구분 못하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 그게 어디서 논의되고 있나요??
    • 어디 보니까 심지어 여자도 당하면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말은 할 수 있죠. 폐쇄적이고 치졸할 이유는 또 뭔가요? 사람마다 감수성이 다른데 아 저 사람은 그렇게 느끼는가보다 하고 넘어가주세요.

      • 당한다는 표현 자체가 전혀 적절하지 않아 보이는데요. 누가 뭘 당했다는 거죠?
      • [어디 보니까 심지어 여자도 당하면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 정말인가요? 이유가 뭐라고 하던가요? 이 논쟁은 웃겨서 끼고 싶지 않았지만, 불쾌하게 생각한다는 여자들쪽의 이유는 한 번 들어보고 싶군요.

    • 한국 여자들만의 별난 치마 가리기쇼는 외국인의 눈에도 이상하게 비칩니다. CNN이 폐쇄적이고 치졸한 매체라서 이런 기사까지 냈을까요.






      여성들이 계단을 오를 때, 가방으로 엉덩이 부분을 가리는 행위는 외국인의 눈에 특이하게 비춰지기도 한다.

      최근 CNN에 올라온 프리랜서 기자 바이올렛 김의 기사, “서울 시민인척 하는 10가지 팁”에서, “한국인 여자처럼 보이기 위해서는 지하철 계단을 올라갈 때 치마 아래를 손가방으로 가리는 것을 잊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처럼 한국에서만 특이하게 볼 수 있는 현상 중 하나는 바로, 계단을 올라갈 때 뒷사람이 볼까 치마 아래쪽을 가리는 계단 위의 수많은 여자들이다.




      http://www.koreatimes.co.kr/www/news/special/2012/08/399_117978.html



    • 솔직히 전 제가 '남이사'주의가 남들보다 강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양쪽이 이해가 안 돼요. 이게 이렇게까지 커질 논쟁인가 하는 생각이 매 여름마다 드네요 :/

      •  '남이사'는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침범하지 않을 때 유지돼죠. 불쾌하다, 웃긴다라고 말하는 순간 이미 남의 영역을 침범한 거고, 거기에 대해서 오해가 있으나 실은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다고 대답할 수도, 공격적이었던 만큼 공격적으로 되받아칠 수도 있습니다. 한쪽은 지금 자기 속살과 속옷에 대한 단속권을 침해 당한 거거든요. 외국이 아니라 나 빼고 모든 한국 여자가 다 아무렇지 않다고 해도 내가 싫으면 싫은 거죠. 우리 엄마가 해도 싫을 간섭을 낯모르는 남자가 비웃어대면서 하는데 쿨한 척 가만히 있기는 싫으네요.

    • 조신함을 주입받는 한국 여자들이라고 말하는거 같네요 기사가.

    • 짧은 치마를 입을 경우 계단 올라갈 때 가방 등으로 뒤를 가리는 행동은 무려

      경찰청 공식 권장 사항 입니다..

      국가에서 치마단속을 해주고 있..

      아래는 경찰청 공식 블로그로 지하철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내용으로 다루고 있고요,

      포스터에 그림까지 그려서 가방으로 치마 뒤 가리라고 권장하고 있어요.



      http://polinlove.tistory.com/4071
      • 경찰청에서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노출 의상 입는 것을 자제하라고 권장하고 있기도 하죠. 이런 것도 군말없이 따르지 그래요.



         



         










         
         
        경찰청이 성범죄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성범죄 예방 10대 요령'을 내놨습니다. 경찰이 권고하는 요령에는 먼저 휴대전화 단축번호 0번에 112를 입력하고, 으슥한 밤길과 지나친 노출 의상은 피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밤중에 택시를 탈 경우 합승은 자제하고 뒷좌석에 앉는 것을 비롯해, 지하주차장을 피하고, 수상한 사람과는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음. 제가 저 글을 올린 의도는, 저렇게 행동해야한다 가 아니고, 치마를 가방으로 가리능 행동에 대해서 남자들이 불쾌해하거나 그런 행동을 하는 여자들을 이상하게 바라볼 일이 아니라는 거였습니다.


          택시 합승 안한다고 여자들한테 뭐라고 하진 않잖아요. 그런데 치마를 가방으로 가리는 행동에 대해서는 모욕감을 느낀다느니 뭐 이런저런 말이 많아서요.
      • 이건 좀 골때리네요. 안 가리면 부주의한 행동이라고 읽힐 위험이 있잖아요?
        • 네. 사실 저도 재작년에 저 포스터를 처음 보고 웃긴다고 생각하긴 했어요. 노출 많은 옷 입으니 성폭행 당한다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른지 원.

          피해예방의 초점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행동에 맞춰져 있다는 점이 저도 매우 불만입니다.
          • 저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예 어디로 신고하라는 말 말고는 여성들에게 뭐라고 할 말이 없을 것 같긴 해요. 멀쩡한 사람들 대상으로 여러분 몰카는 아주 나쁜 짓입니다 해봐야 이거야 말로 생사람 잡아서 기분 나쁘게 만드는 거고. 그런 거 써붙인다고 할 놈이 안 하지도 않을 거고.

      • 맙소사. 왜들 그러셨는지 이제 이해가 갑니다.
    • 남이 치마를 입던 가리던 왜 그러는건지..


      사실 무릎까지 오는 치마도 계단 맨 위에 서 있고 아래서 보면 아슬아슬할때가 많아서 (게다가 지하철이 들어오면 갑자기 펄럭)


      아 나도 그럼 보일수있겠다 싶어 가릴때가 많은데..억지로 안봐도 아슬아슬할때가 있는걸 알기 때문에 가리는건데


      왜 뒤에 있는 분들이 생 난리인지.-.-)


      이게 왜 다 큰 성인들 사이에서 얘기 되는건지 이해불가네요.


       


      외국이랑 비교할수가없는게 사실 거기는 상반신 탈의를 하고 다녀도 아무도 신경안쓰는 나라이니


      팬티 정도야 뭐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뭐 해뜨는날 유럽의 일광욕 풍경이 아니더라도


      일본에서 기절할뻔 한 경험을 들자면...


      한 남자가 노팬티에 바지를 엉덩이중간까지 걸치고 돌아다님


      :아무도 안봄+아무도 아무렇지않음+길가다가 정면에서 보고 기절할뻔한 유일한 사람인 한국사람 본인


      핫핫핫핫팬츠 아가씨가 양반다리 하고 바닥에 앉음+노팬티


      :아무도 안봄+아무도 아무렇지않음+기절할뻔한 유일한 사람인 한국사람 본인


       


       

    • 일본에서도 가릴 걸요.


      아빠와 딸의 7일인가 하는 드라마에서도 딸과 아빠가 몸이 바뀌는데,


      딸이 아빠한테 어디 계단을 오를 때는, 거긴 가파르고 밑에서 보는 변태들이 있으니


      뭘로 어떻게 가리고 가라고 가르쳐 주는 장면이 나오던 게 기억나요.



    • 사실 이게 '논의'씩이나 해야 하는 주제인가 싶습니다만 제 이해로는 --- 보일랑말랑 '그걸' 보고싶기는 한데 동시에 치한 따위의 허섭쓰레기로 보이고는 싶지 않은 욕망 때문이라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치마든 뭐든 가리는 거는 무슬림 문화권의 히잡-차도르 논의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전적으로 그 여성당사자들이 알아서 할 문제요.-- 그게 안전한 느낌을 준다면 하는 게 좋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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