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조난사고 구조율 96% 그럼 우리나라는?
저도 이 자료 언급하고 싶었어요. 이 평균이 의미하는 바는 세월호 참사가 한국의 조난사고에서 특수한 상황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겁니다. 이 사고가 평균에 합산 된다고 해도, 구조율 99%가 과거형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례로 2012년의 조난 인명 수는 만천명이죠. 거기서 1%는 백명이니까요.) 세월호 사고 자체만 두고봐도, 구조율이 약 33% 이기 때문에 년 단위에서 많이 희석되겠죠. 다만 이런 식의 정량적인 접근법은 지난 KBS 보도국장이 했던 말과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요. 희소한 사건이라고 생각하더라도 사전•사후대처에 대한 비판과 개선 요구가 달라질 부분은 없죠. 외국과 비교하는 인식이 사실과 다르다는 걸 증명하는 정도일 겁니다. (이게 한국 언론의 어처구니 없음을 증명하기도 하니 논외적으로는 중요한 부분이긴 하죠.)
그리고 저 구조표에서 09년 이후 사고수 증가를 이명박 정부와 묶어 비판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범례에도 설명이 잘 되어있죠. 한겨레에서 그 범례를 빼고 만든 그래프가 있는 걸 보고 기분이 참나쁘더라구요. 오늘 듀게 올라온 글 중 사고를 신고하지 않고 내부 처리 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바로 이런 시각, 사고수 자체가 늘어나는 것을 덮어놓고 비난하는 행위가 그런 것을 가로막고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정보로써 효용적인 신고는 보고되어야 마땅하고, 양과 질은 통계청에 의무가 있는 것이고, 그 경과와 결과가 어땠는가를 더 중시하여 칭찬과 비판을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단순히 숫자가 많다고 해서 나쁜게 아니라는 거죠. (카더라이지만 일례로 일본의 성폭행 신고 수와 실제 수를 의심하는 구도를 떠올려보면 쉽게 알 수 있을겁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정보는 결국 보고된 정보니까요.)
한국은 강력범 범죄검거율이 105%까지 나오는 국가입니다. 기록에 문제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