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약스포>왕좌의 게임 최근회를 보고 스포가 궁금해서 책을 봤는데

역시 쌍알마틴 님은 저와 코드가 안 맞아요. 여기 저기서 어릴 때 힘들게 자란 걸 아직도 극복 못한 듯한 변태적인 향기가 느껴지는게 이건 산문과 서사의 감동보다는 떡밥의 항연에 이끌려 보게 되는 것이 그다지 원작에 애정을 느끼게 되지는 않는군요. 원작의 인물들은 더 하드보일드 하게 그려지네요.

전 드라마나 보며 만족하렵니다. 좀 더 온기있는 드라마의 인물들과 잘 짜여진 영상이 더 취향에 맞네요. 반지의 제왕은 소설을 더 좋아했는데 왕좌의 게임은 드라마가 더 좋아요.

정 붙일 인간이 별로 없어서 그저 티리온 님만 믿고 가려구요. 아리아는 뭐 그냥 애기라서.


결국 필요 부분은 읽어서 7,8 회가 어떻게 전개 될 지는 겨우 스포 획득했습니다. 앗하! 예상과는 다르군요.
좀 뜻밖의 전개가 되는데 이 결과로 정말 제가 싫어하는 인물들이 설치게 되니 그것도 참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 시즌1,2에서 애착을 가진 캐릭터들이 모조리 죽어나가버려서, 마음을 비웠습니다

    • 싫은데 매력도 있는 이가 혼쭐난다 들었는데 누가 설치게 되는지 궁금하네요(혹 이 정도도 스포라면 삭제하겠습니다)


      아리아 어서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 누가 죽는 걸 즐기는 작가 성향처럼 아마 7 회에도 누가 죽고 8 회에도 누가 죽을 거예요. 그렇게 충격은 아니지만 뜻밖입니다.
    • 어제 6화 끝나고 나온 음악이 그 예전 피의 결혼식에서 나온 음악 아닌가요? 아니면 조프리 결혼식 때 불렀던 그 노래였나..? 하여간, 이 음악이 나온걸로 봐서 다음회에 누가 죽겠군.. 했죠 ㅎㅎ


      전 이제 책이 3부 시작 했는데, 해리포터 보고 느낀 것이지만 일단 잘라내진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나서 책을 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더 좋은 것 같아요 ㅎㅎ

    • 1. 책만 보고 드라마는 조금 밖에 안 봤지만, 티리온의 위트넘치면서 뼈있는 명대사들이 드라마에서는 많이 생략되는 것 같아 아쉽더군요. 티윈도 더 차갑고 냉정하게 그려져야 하는데 배우분 웃음기를 아예 없앴으면 좋겠고요.


      2. 무엇보다도 책에서는 각 챕터별로 시점이 다르고 그 시점의 주인이 가진 정보와 편견이 모두 달라서 이것들이 전체적으로 합쳐지면서 그림을 만들어내는 구조가 굉장히 효과적인데, 드라마는 이런 문법을 구현할 수 없어서 평면적이 되어버리는 게 싫더군요.

      • 아무래도 문학의 독특한 구성을 따라 할 순 없겠죠. 근데 전 작가 문체가 별로라서 드라마의 살과 생동감이 더 마음에 들어요. 소설과 드라마 중 무얼 처음 접했느냐의 차이도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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