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밀회 15화 잡담



오혜원이 가지고 있는 복사한 USB가 무기가 될줄은 알았는데, 그게 생각보다 강력했나보군요.


왕비서 요 몇회 얄미운 모습 보여주더니 마지막에 통쾌한 모습 보여주시고요.. ㅋㅋㅋㅋ


김전무는 '나는 당신 아버지의 직위와 재산을 지켜주는 사람이야' (그리고 그 댓가는 꼬박꼬박 받아내지) 라는 것 같아 잠시 서늘했습니다.


강준형은 뭔가 기대했는데 그냥 초딩 찌질이로 확정이네요. 압수수색 당할때 '모두 저 여자가 한거지 난 상관 없단 말입니다.' 라는 대사와 경찰서 장면들... 

그나저나 뒤통수만 보여주던 그 형사는 강준형이 정말 싫었나 보네요. 강준형한테 까다롭게 구는 것 보면... 하도 찌질한 남편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


경찰서 앞에서 모두가 보는데 이선재와 오혜원이 포옹하는 장면.. 그리고 오혜원이 하는 대사들을 보고 마지막회에 뭔가 날리겠구나 싶었습니다.

특히나 강준형이 이혼 위자료 얘기하면서 '앞으로 많이 받을 거잖아' 라고 하는데 오혜원이 대꾸 안하는거 보고 아직 오혜원이 서회장 일가에 날릴 뭔가가 있는것 아닐까 싶었는데요.. 예고편 보니 그런것 같기도..


'작년에 당신 옷과 구두에 쓴돈만 3000만원이야. 모아놓은게(?) 있을 것 같아?' 라는 오혜원 대사가 뼈가 있었던것 같아요. 겉으로 보이기 위해 모아놓은게 하나도 없는 현실.. 그리고 강준형이 얼마나 무능했으면 자기한테 들인 돈도 모를까...


백선생은 뭔가 쓰임새가 있을 줄은 알았는데.. 저는 백선생이 한성숙 이사장 비자금을 들고 날라버리는거 아닐까 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근데 자기만 도피하지 딸은 왜 데리고 간답니까? 


그리고 이선재와 연습하는 첼로 소녀.. 초반보다 이뻐진것 같아요. 어제는 화장도 좀 잘했고... 선재한테 흑심이? (쿨럭)


오혜원과 이선재의 포옹,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서영우의 표정이 어제의 하일라이트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교도소에서 나오는 오혜원을 이선재가 맞이하는 장면이 될것 같긴 한데, 그러면 너무 평범할것 같고...

차라리 밀회가 일일/주말 드라마로 한 30~40부 정도였으면 몇년후 이선재는 유학갔다가 잘나가는 음악가가 되어 돌아오고 오혜원은 얼굴에 점찍고 같이 강교수와 민학장, 서회장 일가에게 복수하는 스토리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16부로 담아내기에는 좀 아쉬운 면이 많았던것 같아요. 한 20부 정도가 좋았을 듯..






    • 전 한회안에 화끈한 복수극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네요.



    • 어제 곯아떨어져서 못봤는데 요즘은 왕비서 출연분이 가장 재밌어요. 수면위로 떠오르지만 않았지 내재던 사악함의 전형을 보여주는것같아 무슨 스릴러 보는것같기도하구요. 오늘이면 끝이군요!

    • 극이 말미로 갈수록 주변인물들의 가면을 벗은 성격이 드러나서 재밌어요. 찌질 중에 상찌질이일 뿐인 강준형 교수나 질투나 승진(?)욕구는 있었지만 여우도 못되는 왕비서나 (아니 명색이 친구인데 진심은 아니더라도 부하직원 앞에서 안타까운 척이라도 했으면 쫓겨날때도 덜 민망했을텐데요. 그래봤자 직무대행일 뿐인데 명패부터 주문하는 패기라니) 아니면 그냥 망나니 재벌딸일뿐이었지 그다지 사악하진 않은 서대표라던지요. 알고보니 그나마 그 집안에서 오혜원에 대해 그래도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게 서영우더라구요.
    • 치이즈 / 한국드라마니까 오혜원도 죗값을 치루고 속죄를 해야 해피엔딩으로 갈 수 있을테니까요. 오혜원이 자폭하면서 한성숙과 민학장 등을 끌고 들어가겠죠..




      dong / 솔직히 이사장 비서실장인데 비서실도 없이 복도에 책상 놨을때부터 왕비서의 수준은 그정도라는 것일텐데.. 너무 욕심이 많았습니다. ㅋㅋㅋ




      dragmetothemoon / 서영우는 성장환경을 생각해 봤을때 서회장 딸이 아니었으면 또 미모를 무기로 삐뚫게 살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자기가 막 살고 있다는 자각은 있는것 같은데.. 그런 자각이 있다는건 최소한의 양심은 아직 남아있다는 것이겠죠.

    • 어제 대충 벌들 받지 않았나요? 


      왕비서는 말할것도 없고 한성숙은 오혜원의 딜과 백선생 도피로 비자금 날린듯 보이고 아마도 학교를 원하는 김현성때문에 이사장직을 유지하기 


      어려울것 같고 민학장이야 뒤를 봐주던  한성숙이 이사장 아니면 당연히 자리 보존하기 어렵겠지요.


      어제 김현성이 학교 원한다면서 첼로교수하는 자기 동생을 학장만들려는 낌새를 보이기는 했죠.


      김용건이야 비자금 문제로 살짝 운신의 폭이 좁아지기는 했지만 재벌이 요정도 일가지고 


      폭삭 망하는 일은 오히려 현실적으로 보이지않으니 그정도 생채기로 나름 벌을 받은거 아닌가 하네요.


      언제나 깃털들이 당하고 끝판왕들은 잘들 살지 않습니까...


      제일 애잔한게 강교수인데 그냥 가만히나 있었음 중간이나 갈텐데 괜히 머리쓰고 줄 잘못섰다 끈떨어진 연이됐네요.


      아마 오혜원과 이혼을 하면 교수직 유지도 어려울지 모르고 그동안 옷값에 3000만원이나 쓰면서 살던 럭셔리한 생활은 못할테니


      그건 그거대로 강교수한테는 엄청난 벌이겠지요.


      그렇담 오혜원은 어떤 벌을 받을까 생각해보니 아마도 선재랑 헤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어제 선재가 조인수 교수랑 대화는거 보면서 혜원이 지금의 자리서 헤어나지오 못할거를 느끼면서 굉장히 슬퍼하던게 보였거든요.


      언젠가 선재가 말한대로 남은 생동안 사랑없는 삶을 사는게 오혜원에게는 나름의  큰 벌이겠죠.









      • 어제 예고를 보면 혜원은 수감되고 선재와 헤어지진 않을 것 같아요.
    • 서영우는 심지어 오혜원과 이선재의 사랑에 감동먹은 눈치더군요, 완전 부러워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근데 한성숙은 그 바닥의 최고봉이라는데 너무 쉽게 뒤통수 맞은 거 아닌가요? 오혜원은 그렇다 치더라도 백선생은 절대신임은 아닌거 같았는데... 오혜원은 백선생까지 주무를수 있을 정도로 똑똑한 여자라면, 제가 이선재라면 오혜원이 정말 무서울 거 같아요.

      전 그냥 둘은 헤어지고 오혜원이 다 해먹는 걸로 끝났으면 좋겠어요.

      근데 서회장이나 한마담이나 생각보다 참 단순하고 멍청하네요. 오혜원을 절대 신임하다니, 세상에 완벽히 믿을 사람은 없다는 걸 몰랐을까나?
      • 오혜원을 신임하지 않아도 오혜원에게 내밀 무기나 카드가 더 없었던거 같아요. 그동안은 내가 아끼는거 알지? 내가 잘 챙겨줄게..와 같은 허술한 말과 돈으로 버텨온듯;; 

      • 글구 왕비서는 한성숙한테 매뉴얼 어쩌고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오혜원 발 뒤꿈치에도 못미치는 인물이라는 걸 느꼈어요. 그 정도도 알아서 못하는 사람이라면 딱 비서 자리가 제격이죠. 글구 결국 오혜원 주변 친구중 가장 믿을만한 사람은 전업주부 친구밖에 없더군요

        . 근데 그 친구도 자기가 주부라고 연애질 그만두라고 말리면서 편드는데 현실감 돋더군요. 왠지 학교 총장 자리를 오혜원이 그 교수에게 주는거 아닌가 싶어요.
    • 저는 반대로 선재만 남고, 나머지는 하나도 갖지 못하게 되는게 오혜원이 받는 벌이자 오해원의 해방일거 같아요.


      이런 불륜드라마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그럼 그렇지'할 결론이자, 선재와 오혜원을 지지했던 사람들에게도 납득가는 그런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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