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배구팀의 매력...

뭐 일본 여자배구가 세계 무대에서 위력을 발휘한게 어제오늘 일은 아닙니다만

그리고 현재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는 결코 할 수 없습니다만,,,

요근래 부쩍 일본 여자배구팀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가장 매력적인 팀이에요.

 

특히 어제 한국전 같은 경기는 그야말로 일본 배구의 장점과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경기였습니다.

정말 악착같은 수비, 손만 닿으면 살려내고 그걸 또 공격으로 연결시키는 건 정말이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전에는 그래도 눈에 보이는 이동공격이 대세였는데 어제 일본팀 이동공격은

어디서 숨어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휙휙 때리는데....참나....슬로우모션으로 다시 봐도 감탄스럽더라고요.

 

176cm의 단신(?)임에도 이리 찌르고 저리 찌르고 맘대로 때리는 에바타 선수도 인상적이었고,

너무나 영리한 플레이로 얄미워 죽겠던 사오리는 두말할 것도 없고,,,

상큼한 미소가 이쁘고 헤어스탈이 대회때마다 바뀌어서 언제나 챙겨보는 이노우에의 블로킹도 대단....

 

 

무엇보다도 짧은 키로도 장신 선수들에게 척척 볼을 공급하고 점프 토스를 많이 하던 다케시타의 활약은

세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 싶습니다.

 

져도 생글생글, 언제나 화이팅하는 모습으로 익히 알려진 일본 여자배구팀...

어차피 한국을 따돌리고 아시아 대표로 4강에 안착한 이상...

 

그들의 경기를 조용히 지켜보며 응원하고 싶습니다.

    • 90년대의 한국여자대표팀=호남정유를 묘사한 것만 같아요. 이도희세터, 장윤희 공격수와 쿠바와 러시아를 진이 빠지게 만들었던 극악의 수비진들이 생각나네요.
    • 호남정유 시절이 참 좋았긴 한데 요즘 일본팀은 더 빠르고 백어택이 자유자재라 한층 업글된 느낌이에요.
      그 선수 혹시 야마우치 미카 아닌가요?

    • 실내 스포츠면중에서도 배구가 비쥬얼면에선 최강일수밖에 없는 면들이 있기는 하죠..

      팔다리가 길어야 유리한 종목인거부터 해서(정확히는 스탠딩리치..) 농구는 몸싸움때문이라도 상체근육 웨이트를 많이 하고 그런면이
      있기라도 하지만 배구는 주로 점프력상승을 위한쪽으로만 추구하고 웨이트는 근육량을 일부러 더 늘리는식으로 웨이트를 권장하지 않으니..
    • dong, s.s.s./댓글 보면서 저도 생각났는데 이름까지 가르쳐 주시니 고맙습니다...사실 저도 이름이 궁금했어요...그 당시 한일전에도 일본 응원했던 고딩중에 저도 한 명이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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