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잘 치는 분 계세요?
저도 잘치지는 못하지만 나이들어 피아노 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하면 돼요.
느리지만 꾸준히 늘어요.
다만 문제는 정말 꾸준히 연습해야됩니다. 어렸을때야 부모님이 학원 보내니까 어쩔 수 없이 꾸준히 칠수 밖에 없는데.
성인이 돼서 자기 의지로 하려면 그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3년 꾸준히 하루에 한시간씩 연습한다면 어디가서 자랑하면서 칠 수 있을걸요?
헌데 좀 하다 몇달쉬면 도루묵 되고 또 다시 기어 올라가고 이게 반복되니까 별로 늘지 않을 뿐이죠.
웃면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자세한 댓글이라니요!
"하면 됩니다." 라는 말이 너무 기뻐요.
"어렵습니다." 했으면 좌절했을 것 같은데..ㅠㅠ
그러면 어디서 레슨 받으셨어요?
손가락 훈련이 너무 안된 상태라 그것부터 해야 할 것 같은데,
개인 레슨, 실용음악학원, 동네 피아노 학원. 백화점 문화센터.
어디가 좋을까요..?
저는 일단 대강 연습하는법을 알아서 레슨은 오래 안했어요 가끔씩 한두달 곡 찝어서 레슨 받구요.
개인레슨 했었어요. 인터넷 같은데서 선생님 찾아서.
근육 기억인 셈이죠, 음악하는 사람들도 운동하는 사람들같아요, 어깨 다쳐서 바이올린이나 첼로 그만 둔 사람도 있구요.
악보를 잘 보시면 피아노는 반복연습이 중요할 거예요.
암울한 소리일수도 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기타를 치는데 치면 칠수록 원하는 단계가 올라가서 만족을 계속 못하더라구요.
분명 옛날에 치고 싶었던 곡을 자유롭게 치는데도 만족하지 못하는 기분? 손이 자유로워지는 단계야 연습하면 갈 수 있겠지만
막상 자유로워지는 수준이 되면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네요. 뭐 안하는거보다야 수백배 낫습니다만. 하여간
저는 손가락 운동으로 재즈 하농 꾸준히 하고 있는데 괜찮은것 같아요. 그냥 하농보다는 실전에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저는 4년 전 <크로아티안 랩소디>와 에반게리온 서 주제가인 <beautiful world>쳐 보려고 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