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군대, 양심적 병역거부

예전에 교회 다닐땐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돌아보면 이상한게 있습니다.


교회의 아무도 군대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었어요.


누가 제대하면 제대했다고 공식적으로 축하하고, 누가 입대하면 기도하고


군대라는 곳에 가는 게 당연하다는 분위기였죠.


개신교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 다 그렇진 않을테고, 제가 간 곳은 그랬습니다.




http://youtu.be/kGsoTmfdZQE


- 천주교 신학대학(군입대 부분 7분 14초부터)


"완전군장이 무거워봐야 예수님의 십자가보다 더 무겁겠습니까?"


이런 부분을 보면 어떤 사람은 엄숙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전 기분이 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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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공개적으로 건드리기 싫은(진중권 조차도 꺼린다는) 종교 문제


역시 껄끄러운 군대 문제가 같이 엮여있는게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일텐데


글쓰는 장정일은 이렇게 얘기하네요.


http://legacy.h21.hani.co.kr/section-021005000/2007/03/021005000200703150651054.html



폭력지수가 높은 한국에서 평화와 이웃사랑은 소중한 가치이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게 서로 윈윈이라고 하네요.





http://mirror.enha.kr/wiki/%EC%96%91%EC%8B%AC%EC%A0%81%20%EB%B3%91%EC%97%AD%EA%B1%B0%EB%B6%80#s-5


양심적 병역거부 엔하위키 미러 페이지.


"대다수의 병역거부자들이 갖고 있는 신념적 목표는 군대의 해체이며, 그 목표가 달성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많은 병역거부자들은 그에 따른 반전과 평화 운동도 내세우고 있다."



찬반 쟁점 정리가 아니라 반댈세...

    • 장정일씨 글 본문 중, "성직자들은 군승이나 군목으로 근무하며 살인을 피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리면서도, 행여 살인에 가담하고 싶어하지 않는 평신도의 양심을 지켜주지 않는 것은 위선적이다."라는 부분이 많은 생각을 안겨 주네요. 

      • 살인을 피하라는 계율을 가진 종교의 신자라면 대체로 갖고 있을 신념이겠죠. 상식으로 생각으로 생각해도 그렇구요. 어느정도 기성 종교에서 나서서 지켜줘야할 면이 있습니다.

    • 김두식 교수님의 책들이 이쪽 시각에서의 내용을 잘 정리하고 있어서 소개합니다. "칼을 쳐서 보습을 (2002)"은 아예 기독교인을 독자로 하여 쓴 책이었고, 이후 나온 "평화의 얼굴 (2007)"에서 내용을 확대해서 접근하고 있다.. 고 들었습니다.


      부끄럽게 오래전에 책장에 꽂아놓고 아직 읽지는 못했네요.
      • 기독교인이 독자라고 하니 읽어보고 싶네요.

    • 불교신자로 양심적 병역거부했던 오태양씨 생각나네요. 지금 뭐하시나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청년당에서 사무총장 하셨군요.(정정)


      청년당 해당된거 같은데.. 네이버 인물검색이 업데이트가 안되었나보네요..

      • 평화운동가인가 보네요. 요새도 아니고 2001년에 병역거부였으니.. 아니면 오히려 민주당쪽 정권이어서 나았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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