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외국영화 서곡(overture)
영화 시작벨이 울리면
정지화면에 음악만 나오는데 긴 영화는 거의 5분이니
서곡이 지나서야 영화 시작을 알리는 사자가 으르렁 거리죠.
부모 따라 간 아이들은 얼마나 지루했을까요.
대작 영화에 많아 나름 영화를 과시하려는 의도겠죠.
닥터지바고 이화면은 메인타이틀이고
이전에 길게 지루한 서곡이 있어요.
71년작 포세이돈 어드벤처를 다시 보려하니
거대한 배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와
아주 웅장한 사운드트랙의 오프닝에 마음이 아파와 다음에 보기로.
이영화는 서곡 없어요.
참 옛날 대작영화는 중간에 휴식 시간도 있었다고
영화가 기니까 화장실 갔다오라고
최근 리들리 스콧 감독의 킹덤 오브 헤븐 감독판 DVD에도 서곡과 중간 휴식 시간이 있었죠.
(블루레이에는 없음)
스파르타쿠스 굉장히 길었던거 같습니다
디뷔디나 블루레이에도
화면 가운데에 커다랗게 'INTERMISSION' 이라고 뜨고 한 30초~1분 정도? 흐르는 것들이 있더군요.
저희 부모님의 증언으로는, 옛날에 긴 영화들을 보러 극장에 가면 그렇게 화장실 갔다오라는 시간이
있었다더군요.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 있었다고.
한국 공중파 tv에서는, 영화를 하면 끊지 않고 그냥 주욱 이어서 하죠?
근데 제가 어릴적에 봤던 거 같은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를 티비에서 하는데
그건 중간에 한번 끊고 광고를 했다고 기억나요. 애들은 다 왜 끊냐고 짜증인데
어른들은 뭐라도 먹으러 갔다 오고 화장실도 갔다 오더군요, 어른들은 한 분도
불평하지 않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