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朴 귀국날 자살한 김 일병, 서울공항선 무슨일이?

휴일이었던 사망 당일 김 일병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대 면회실에서 부모님을 면회했고 3시 30분쯤에 대통령 귀국 행사를 위해 단장실로 출근했다. 

문제는 이 때부터 발생했다. 비행단 단장인 A 준장이 대통령을 영접해야 하는데 정복 단추가 느슨해 부관인 B 중위가 이를 꿰매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이 예정보다 일찍 도착한다는 전화를 B 중위가 받지 못해 서울공항을 책임지고 있는 A 준장이 대통령 영접행사에 지각했다. 한마디로 의전에 실패한 것이다. 

그런데 의전 실패의 불똥은 엉뚱하게 김 일병에게 튀었다. B 중위는 이후 단장 정복 준비가 미비한 점, 그리고 거짓말을 한다는 점 등을 들어 김 일병을 질책했다. 

이어 이날 저녁 B 중위는 김 일병과 김모 상병, 정모 상병에게 완전군장을 하도록 한 뒤 연병장 단체구보를 지시했다. 

김 일병은 단체구보 뒤 혼자 화장실에 있다가 자신을 위로하러 온 김 상병에게 "모두 제 잘못 때문입니다"라고 재차 말하며 심하게 자책했고 결국 자살을 결심했다. 


기사 중 일부입니다. 전문은 아래 링크로.

http://www.nocutnews.co.kr/news/4029586



관련자들이 전혀 징계를 받지 않았다는 것도 어이없었고,


개인적으로 멍해진 부분은...

'B 중위는 규정에 명시된 사랑의 벌 결정권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결정권자에게 보고 없이 사랑의 벌을 실시했다고 헌병대는 밝히고 있다'

규정에 정말 '사랑의 벌'로 명시하고 있는 겁니까... 관둬요 그런 사랑드립.;;

    • 가해자가 여배우 ㅎㅎㅈ 동생이라 하더군요. 이것 참...

        • 직링으로는 안 들어가지는데, 검색하면 있군요.

        • "B 중위의 아버지는 공군 예비역 중령 출신이며 그의 누나는 공군 홍보대사를 맡은 바 있는 유명 연예인이다."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0100&g_serial=289047

          • 이 배우도 스탭들 사이에선 이중인격이라고 소문 안 좋던대요. 뭘 잘못하면 자기 아랫사람 뺨 때리는게 예사래요.
            • 이 '한효주'라는 배우와 이 사건간의 직접적인 관계가 있나요?  아, 이 사건을 기회로 이 배우에 대한 반감을 표출하는 기회는 되는군요.

              • 아니요. 전 별로 이 배우에 대해 생각 없었어요. 아마 집안내력인가 보다 방금 생각은 들었어요.님도 그런 말을 들으면 그런 생각 안 들까요?
                • 저는 연좌제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 연좌제는 반대하지만 비슷한 사람들이라면 같이 욕해도 좋다고 생각해요. 카더라 수준도 아니고 목격자에게 들은 바라 전 나름 근거있게 보고 있거든요.
                    • 어디선가 주워들은 이야길 근거로 누군가를 욕하는 것은 혼자서 조용히 하시면 됩니다. 만일 그런 비난이 게시판에서 공론화 되었는데 뒤늦게 그게 아니더라 그러면 누가 책임집니까?

                    • 근데 확실한건가요? 그 정도면 소문이 안났을 수가 없을텐데요.
                      • 귀찮은 일 얽매이기 싫어 다들 입 다물고 있는 일이 한 둘인가요.저 같은 경우도 내내 혼자 알고 있다가 처음 이야기 한 겁니다만. 그럼 앞으로는 연예인 얘기는 좋은 일 아니면 무덤까지 혼자 알고 있겠습니다.
                        • 본인도 직접 보지 않은 건 결국 카더라와 다를 거는 없지 않나요? 좋은 일만 이야기 하라는 게 아니라 백프로 확실한 게 아니면 공개게시판에는 안올리는 게 맞기는 하죠.

                          • 그러니까 사람들은 믿고 싶은 걸 믿겠죠. 전 100프로라 보지만 듣는 사람은 알아서 듣겠죠. 제가 그 이야기를 믿는 이유는 현장에 있는 사람에게 들은 거고 그 사람이 저에게 평소에 지어내는 헛소리를 하느냐 연예계 이야기를 지어내느냐 데이타 자료가 저에겐 있기 때문이죠. 이 게시판을 읽는 사람도 저란 사람이 평소에 남의 말 하기 일부러 좋아하는 사람이냐 아니냐라는 것에 대한 정보가 있다면 더 참고로 하겠죠. 아니면 알아서 믿고 싶은대로 들을거구요. 책임?은 제가 지는 겁니다. 사람들이 이런 말을 잘 안 하려는 건 본인 뿐 아니라 원하지 않았던 다른 사람까지 자금 많은 사람들에 대한 소송이나 귀찮은 일에 끌어들여 민폐를 끼칠까봐 그런 겁니다. 그런 식으로 참고 있는 좀 어둡고 분명한 정보들은 누구나 사회생활하다보면 누적되어있어요.


                            제가 민감한 이야기를 했나 보군요. 앞서 말했듯이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 데이터같은 소리하네요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알면 배우 성격 사생활을 퍼뜨려도 됩니까? 이런분들은 명예훼손으로 법원을 왔다갔다해봐야 약간 아이쿠 내가 먼짓하고 있나라며 정신차리죠 아 차리긴할런지?
    • 고려대 정대후문에 붙은 자보 내용을 옮겨옵니다.

      ===

      경제학과 12학번 고 김지훈을 기억하기 위하여


      지훈이를 처음 만났던 것이 언제였을까. 학교에 5년씩이나 있으면서 많고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갔지만 그 중에서도 지훈이는 유독 어른스러운 친구였다. 만날 때마다 펼쳐놓는 삶의 이야기와 꿈들. 입대 전 마지막, 잘 다녀오겠다며 대방역 중국집에서 술 한잔씩 기울이던 날이 기억에 남는다. 오뉴월 쯤에는 한 친구가 지훈이 보직이 새로 결정될 것 같은데 어떤 친구인가 물어봐야 한다길래, 반에서 얘들 이끄는 것도 좋아하고 원만하고 책임감 있는 친구라는 말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떠나가기 2주전 쯤, “형 군대와요. 좋은곳이에요. 컴퓨터도 쓸수있어요.” 페이스북 메시지가 왔었지만 자리를 비워 대답하지 못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그것은 내가 지훈이로부터 들은 마지막 이야기가 되었다.


      7월 1일, 한창 농활로 뜨거웠던 나의 여름은 그날로 차갑게 얼어붙고 말았다. 다 집어치우고 달려간 분당에선 지훈이의 영정사진이 기다리고 있더라. 왜 나는 그 전화가 왔을 때 말리지 못했을까. 지훈이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애라고, 멍청해서 뭘 시켜도 안 될 거라고, 왜 나는 그런 얘기를 하지 못했을까. 잘되라고 해줬던 말들이 지훈이를 내 곁에서 영영 앗아가도록 만든 것만 같았다. 그날 난 소리없이 오열했고, 앞으로도 반년을 죄책감에 시달리며 악몽과 마주해야 했다. 꿈마다 나타나 분노하는 악령 앞에서, 난 내가 죽인것마냥 끊임없이 자책해야 했다. 그나마 자살의 원인이 부관 스트레스라는 얘기만을 흘려들은 채, 업무 중 스트레스로 순직처리가 된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을 겨우 추스릴 수 있었다. 그리고 여름이 다시 찾아왔다.


      방독면을 포함한 완전군장을 시킨채로 연병장을 수없이 돌리고, 본인의 과실을 모두 신병의 탓으로 돌리고, 끝없이 그를 정신적으로 압박했던 A중위. 지나친 스트레스로 정신과 진료가 예약된 상황임에도 이를 무시하고, 과중한 업무와 얼차려를 방관했던 B단장. 1년 가까이 심사를 미루다 미루다, 군부는 결국 그들에겐 아무런 책임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실질적 가해자인 A중위는 그저 다른 보직으로 옮겨갔을 뿐이며, 장례식장에 와 무릎꿇고 사죄하던 B단장은 진급 직전, 사건이 본인에게 영향끼칠 것을 염려하며 계속해서 미루다, 결국 무죄를 선고하고 진급하여 공군본부로 가버렸다. 공군 일병 김지훈 사망 사건은, 어느새 당연한 얼차려와 업무 속에서 지훈이의 타고난 정신적 문제, 가족관계의 문제에서 비롯된 자살로 둔갑되어 있었다.


      그리고 나는 이를 세상에 밝힌다. 우리 고려대학생, 나아가 세상의 모두가 기억하게끔 만들고자 한다. 누구나 간다는 군대, 그로인해 너무도 좋은 사람이었던 지훈이라는 친구가 우리 곁을 떠나갔으며, 지금 그와 유가족은 명예조차 잃어버린 상황이노라고. 그럼에도 싸울 것을 각오하고 있으며, 정의의 길이 무엇인지 밝히려 한다고. 이를 통해 다시는 군대에서 이와 같은 문제로 누군가가 고통받을 일이 없게끔 할 것이라고. 기억하자. 지훈이 앞에 당당히 설 수 있게 되는 그날을 애타게 기다려본다.


      경제10 제갈국현
    • 이딴 나라와 이딴 군대를 위해 어느 군인이 목숨을 바칠까요.

      슬프네요. 정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이 지옥입니다.
    • 부모님들 어떻게요.... 

    • 헉... 제가 있던곳..부대 뿐만이 아니라 대대 중대 소대도요.... 저랑 비슷한 일을 했었나봐요... 제가 나가고 연락되는 사람들이 여배우 동생이 들어왔다고 하더니만...허이고..
    • 어느 조직이나 모순과 갈등이 있지만 군대는 총집합체로 보여요. 해결방법은 커녕 그런 시도도 무의미하게 만드는 곳.
    • 여배우 드립은 뜬금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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