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감독과 좀 더 심층적인 인터뷰가 나왔어요(감자별 스포).
덕택에 잘 읽었습니다. 60분짜리 50부. 왠지 유난히 정극 느낌이 많이 난다 했더니. -_-;;
시청자들이 보면서 투덜거렸던 부분들의 대부분을 김병욱이 다 인정한다고 얘기하는 게 좀 신선(?)하구요.
준혁의 결말에 대한 변화 같은 건... 처음 계획대로 그냥 시한부라는 거 밝히고 죽게 하는 게 지금보다 나았을 것 같기도 한데. 또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어차피 막판까지 암시를 거의 주지 않아 버렸으니 차라리 지금 결말이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네요.
그리고 이 부분 "또한 준혁이 진짜 아들이었다면 이후 민혁이와 진아의 사랑이 이루어지기도 힘들다."을 보니 결국 진아와 민혁은 이어지게 될 팔자인 게로군요. 다행이긴 한데 과연 민혁에게 좋은 일인지는. ㅋㅋ
여지를 남기긴 했어도 이제 방송 일을 접을 계획이라니 아쉽습니다. 이제 꽤 오랫동안 챙겨볼만한 시트콤을 만나지 못 하게 될 듯. ㅠㅜ
흥행성공을 못해서 인터뷰가 안나오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김병욱 매니아들이 있기는 있는가 봅니다. 이렇게 자세한 인터뷰도 나오구요. 며칠동안 끝나고 이런 인터뷰 기다렸는데 안나와서 여행 간 줄 알았어요-.- SF의 정의도 잘알고 계시네요. 분명히 행성이 사회의 끼치는 영향이 나올려고 하는데 안나와서 여력이 안되서 못하는걸꺼라고 했는데 맞군요. 김병욱 감독은 한국 드라마 감독 작가중에 유일하게 쟝르를 잘알고 제대로 만드는 분 중에 하나죠. 다른 드라마들이 어설프게 쟝르의 소재만 가져와서 그냥 무조건 연애물로 만들지만 김감독은 안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