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en, first position
1. 주말에 X-men을 보러갔습니다. 울버린 역을 맡은 휴 잭맨의 1970년대 데뷔가 인상적이었어요. 저 (언뜻 뵈선 젊어뵈는) 뒷모습을 보여주려고 엄청나게 운동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웠지만 두시간 십분에 달하는 상영시간이 제 체력엔 부담스럽더군요. 찰스 제이비어가 맞는 약은 1970년대의 마약을 연상시켰구요. 과거를 바꿔야 미래를 바꿀 수 있다, 라는 메시지는 달리 보면 과거를 왜곡해야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뜻인가? 하고 생각했다가, 아니다, 어찌보면 창피한 베트남 전을 포함한 과거를 냉정하게 고찰해야 좋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뜻일 거야 하고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2. first position이란 영화가 넷플릭스에 떴더군요. 임선우란 한국소년이 금상을 차지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http://boom.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1017050015
식물은 썩은 땅에서 아름답게 자라나고 열매도 맺지만,
동물은 썩은 곳에서는 못 산다더니,
요새 한국 되어 가는 꼬라지를 보면
썩은 땅에서 부정하게 출발한 나라는 결국 안 되는 것인가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