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들이 갔습니다. (스포있어요)
신분당선에서 강남역으로 환승하는 곳에서 매일 나를(?) 반겨줬던 엑스맨들...
한 달 남짓 멋진 광고들로 눈호강하며 퇴근을 했었는데...
어제로 싹 바뀌었어요. 시저로...여기도 저기도 시저 사진뿐; (침팬지 안이뻐!)
혹성탈출 프리퀄도 재밋게 봤지만, 그래도 엑스맨들이 좀더 있어주길 바랬는데 아쉬워요.
다양성 면에서도 혹성탈출보다 훨씬 좋았는데 말이죠.
마음같아선 포스터 하나하나 다 찍어두고 싶었지만... 환승구역이란 인구밀집도 높은 곳에서
아무리 덕심을 올리려해도 등 따갑고 기둥사이로 불쑥 튀어나오는 사람들 덕에 맘껏 찍질 못했네요.
이렇게 빨리 걷어갈 줄이야... 실물을 보면 정말 멋진데 사진은 제대로 못 담았어요.



내리기전에 한번 더 극장에 가봐얄텐데, 게으른 내가 과연 가능할런지 모르겠네요.
안녕~ 엑스맨들 그동안 행복했어요~
스포일러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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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만화는 잘 모르지만, 영화로는 엑스맨은 꼭 챙겨보고 있어요.
가끔 1,2,3편 재탕을 하고 있는데, 전 미스틱과 비스트는 새로운 젊은이들보단 처음 배우들인
레베가 로미즌과 켈시 그래머쪽이 맘에 들어요.
제니퍼 로렌스의 미스틱은 퍼스트클래스때보다는 미스틱다운 느낌이으로 변모했지만
역시 탱글한 뺨 덕분인지 귀여운 이미지는 남아있더군요.
젊은 비스트도 귀여운건 비슷한데, 파란 털분장은 좀 안 어울리는거 같고...
다들 3편이 별로라는 분위기지만, 비스트가 뮤턴트 치료제 근원의 소년을 만나는 장면은 좋았어요.
묵직하니 무게감이 있는 모습에 감수성있는 표정!!
보면볼수록 비스트는 참 멋진 캐릭터라, 다음 편에서도 계속 활약해줬음 좋겠어요.
(앞으론 젊은비스트가 나오겠지요;)
이번에 비스트가 울버린에게 자기가 살아남으냐는 질문에 아니란 대답이 나오자 주변 여자분들의
안타까운 탄식이 울리더군요. ^^;
그리고 이번 최고 캐릭터는 퀵실버!! 근데 분량이 너무 작아서 아쉬웠지요, 비행기 타러갈때 맘 속으로
쟤도 좀 델구가! 하고 바랬지만...역시 두고 가더군요.
판빙빙이 공간을 열때 내는 기합소리는 홍콩 무협영화에서 들은것 같은 톤?이 나오데요.
그래도 제일 멋졌어요.
아이스맨, 로그, 키티, 스톰, 진, 사이클롭스
엑스맨3 이후에 오랜만에 볼 수 있었던 반가운 속편이였고 보는 내내 행복했어요.
다음 편인 아포칼립스까지 어떻게 기다릴지 벌써부터 마음은 두근두근~ 합니다.
마지막에 진과 사이클롭스 나오는 거 보고 울컥했다죠. 진짜 다시 한번 보고 싶어요.
네 마지막부분에 모두 편안해 보여서 제 마음도 힐링되는 기분이였어요. 울버린은 불쌍하지만;;
저는 누가 보거나말거나 저 앞에서, 캐릭터가 등장하도록 셀카 퍼레이드를...
흑... 그러고 셀카찍으면 부끄러움은 저보단 지나가던 분들의 몫이 될거 같아 참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