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중..[종교이야기]

요즘 제가 다니던 교회 목사님이 공적으로 물의를 많이 일으켜서..어제 솔로 대첩 갈겸..새로운 데 가자고 해서..연대쪽에서 소문 좋던 창천교회에 갔는데...


결론은 또 실망요..정치에 대해서 제대로 이야기할 자신 없으면 언급을 하지 말던가..설교도중에 대통령 혼자서 그 모든 책임을 어케 지냐..백성들을 다스리는 게 얼마나 어렵냐..아 진짜 한마디 하고 싶더라구요..목사들은 민주 사회라는 걸 학습을 못했던가 중세시대 살던가..어떻게 백성이란 표현을 함부로 쓰는지..


제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김준곤 목사의 얼굴도 보게 되고..본교회 목사는 공적으로 큰 사고치면서 강남목사로 커밍아웃..근데 한국 사회에서 진짜 이 목사 타이틀 단 사람 중에 제대로 사회를 볼 줄 아는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겠어여..


정말 총체적 난국이고..어딜가야할지 몰겠습니다요..


이상은..개인적 바낭이었습니다..

    • 요즘 하는 꼴 봐서는 유명하고 큰 교회는 다 쓰레기인 듯요...

    • 근데 교회는 왜그런거에요?


      새누리당에서 교회에 무슨 세제 혜택이라도 주나요?



      • 목사 입장에선 모든 신도들이 다 자신을 떠받들며 말 잘듣고 자신의 뜻에 반대하지 않기를 바라겠죠. 새누리당도 그렇거든요. 서로 통하는게 있는 거죠. 대형교회 목사들은 그네공주나 그 이전의 독재자들을 보며 마치 자신인 양 감정이입을 할 겁니다. (그러고보니 목사직은 임기도 없는 종신제이니 측은하게 생각하고 있을런지도...)

      • 돈과 권력에 움직인다는 공통점이 있죠. 이명박으로 재미들을 많이 봤나봅니다. 갈수록 부끄러운지 모르고 설쳐대는걸 보면
    • 개신교라는게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로마 카톨릭에 덤벼들면서 시작한 거라는 게


      참, 한국의 개신교를 보면 믿을 수가 없을 지경이죠.



    • 그냥..한국교회에서 목사의 궁극적 목표는 신의 대리인을 자처하는 절대군주가 되는 게 목표인가봐여..그니까 현실상의 군주인 박할머니를 무조건 지지하려고 하고[자기의 통치기반도 그러하니]..그러니까 함부로 백성이란 표현을 남발하는 것 같고..

    • 목사탓만 할 게 아니라 신도가 듣고 싶은 소리를 하는 것이겠죠. 그것도 헌금 많이 내는 신도가 듣고 싶은 소리를 해줘야 우리교회는 이런분들도 다닌다고 다시 교회장사를 할 수 있는 것이죠. 다단계에서 우리 회사엔  교수님도 와서 다이아몬드 회원이십니다처럼 그래야 머리수로 교회규모를 과시하고 다시 헌금 장사로 이어지고... 사이비, 다단계, 기독교 다 같은 수법이죠. 결국 그 목사에 그 신도...

    • 벙커교회는 어떠신지?
    • http://www.sumdol.org/bbs/




      섬돌향린교회에요. 제가 언젠가 다시 교회에 나간다면(잘 모르겠지만) 이 곳이 아닐까 생각해요.

    • 그래도 교회는 다니고 싶으시다면 신설동의 나들목교회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 근데 강남목사로 커밍아웃했다는 건 무슨 의미에요? 

      • 전엔 정치적 발언을 소소하게 하거나 거의 안하다가 교회건축을 기점으로 강남꼴통보수스러운 언변을 공공연하게 구사하면서 정체성을 확연히 드러내셔서요
    • 근데 소박한 의문이 있는데, 꼭 교회를 가셔야하는 건가요?


      교회를 인맥유지로 이용할 필요가 있는게 아니라면, 혼자 믿음을 가지기만 하는 건 불가능한거예요?


      불교는 종종 그런분들이 많거든요. 굳이 절에 정기적으로 안가지만 마음속으로는 부처를 따른다 뭐 그런...


      제가 종교가 없다보니 좀 어리석은 의문인지 몰라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 좀 어렵습니다...이성적으론 이해안되실거에요..원래 종교란게 그렇잖아여
    • 그 기분 잘 알 것 같아요. 저도 정치나 시사를 설교중에 언급하는 설교에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킵니다. 설교는 순수하게 성경이야기만 다루었으면 좋겠어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3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