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더욱 더 이름값과 브랜드가치가 올라갈 듯한 닭드레기
그러나 저는 오늘
하나 가지고 있던 닭드레 헤드폰을 팔았습니다.
모멘텀을 들여온 뒤 거의 쓰지 않고 놔두고 있었는데,
닭드레기 헤드폰 산다는 글이 요새 여러개 올라왔더군요.
애플이 인수했다니까 인기가 더 올라가는건가? 싶을 정도로요.
제가 가진 모델을 찾는 사람들한테 접촉,
그 가운데 한 사람한테 오늘 팔고 왔습니다.
제가 물건을 무지 아껴 쓰는지라(보통 상자도, 들어있던 물품들도 다 안버리고 놔둡니다)
제 물건을 사가는 사람들은 보통 상태 좋다며 좋아합니다. 이 양반도 상태 좋다며 좋아하시더군요.
뭐, 모멘텀 지른 값은 닭드레 팔아서 메꿨네요, 차액으로 오늘 장도 봐왔고.
닭드레는 앞으로 애플 계열사로서 더 인기도 올라가고, 아마 가격도...?
중고 가격도 덩달아 오를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전혀 아쉽지 않네요. 음향기기란 참 이상합니다.
더 나은게 생기면, 못한 건 뭐랄까, 진짜 마음이 쉽게 사라져 버려요.
게임기는 레트로가 되어도, 내버리거나 팔아버리기 싫고 가지고 있고 싶던데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 등은, 더 나은 것만 쓰고 싶지 못한 건 가지고 있기 싫네요.
이거, 여러분도 이러세요?
이래서 눈보다 귀가 더 간사하고, 악질이라고까지 하는 것인가?
다른 것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음향기기가 사람을 더 어지럽게 만드는거 같아요.
구린 건 계속 들을 수 있어도, 한번 그보다 좋은 걸 경험하고 나면 예전의 구린 건 도저히 못 듣겠더라고요.
저도 닭드레기 팔고 모멘텀으로 옮겨왔는데 닭드레기는 디자인 빼면 정말이지 참...
근데 닭드 믹서 는,
진짜 나중에라도 안비싸게 누가 중고 팔면 한마리 사게 될거 같아요.
모양이 너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소리도 닭드레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좋던데요.
근데 여기서는, 저거 1년에 한 번 정도 한 200달러에 팔고
보통 정가가 350달러...
한국에서도 35만원 하죠? 35만원 주고 살 물건은 절대절대 네버네버 아님 -_-;;
모멘텀 이게 20만원 하는데, 35만원이라고오오오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