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마지막 장면에서
저는 옥상의 그 장면에서 어떠한 긍정적인 메세지를 발견하지 못했어요.
서로 어깨를 빌려주고 기대고 있지만, 그 둘은 하나로 맷어지지 못하는
객체일 뿐이라고 보았죠.
둘은 사랑을 주고 받던 진정한 인간과 헤어지고, 외로움을 달래주던 가상의
존재는 다른 세상으로 떠나버리고, 둘은 이 세상에서 우리는 외로울 수 밖에
한명, 한명의 인간임을 들여다보는 순간이라고 생각했어요.
결코 누구와도 일체가 되지 못한다고 말이죠.
음, 반대로 저는 옥상에 올라가기 전 이혼한 아내에게 바로 보낸 마지막 편지가 인상에 깊더라고요. 그건 진정성이 담겨진 그 자체의 마음의 편지가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같은 경험을 한 친구끼리 위로하는 마지막 장면이 긍정적이지 않다니요 말도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