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쯤에 주택 2층으로 이사를 왔어요.
2층짜리 주택이고 옥상없이 지붕이 있는 조금 오래된 집이고요.
집 보러오고 청소 미리할때는 몰랐는데 천장에서 계속 달리기 하듯이 소리가 나는 거예요.
세상에 쥐가 있나보다... 하면서 며칠을 그냥 지내다가 주택 외부에 지붕과 처마 사이에 주먹만한 틈을 몇 개 발견하고 동네 슈퍼에서 쥐 잡는 끈끈이? 같은걸 틈새 가까이 높이에 몇 개 뒀어요.
잡히라는 쥐는 안잡히고 작은 새가 하나 붙어 죽어있길래 쟤가 운이 없어서 날아왔다가 저기서 죽었구나.. 하면서 찜찜해했는데 오늘 보니 새들이 대여섯 마리 더 죽어있네요.
그러고 보니 천장에서 나는 소리가 쥐가 뛰는 소리가 아니라 날개 파닥거리는 소리 같이 들려요. 정말 천장에서 파다닥 거리는 소리들이 다 새들일까요. 이걸 어찌해야할지ㅠㅠ
그냥 두기엔 낮 시간에 천장에서 나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거든요.
안그래도 층간 소음때문에 1층집에서 살다가 2층 주택으로 이사온건데 이런일이..
이 집 2층이 저희 이사오기 전에 1년정도 비어있었다더니 그 사이에 얘들이 여기서 자리를 잡았었나봐요.
웬만하면 다 살아있는채로 내보내고 틈은 다 막아버리고 싶은데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이 글 작성하는 동안에도 천장은 시끄럽습니다ㅠㅠ
쥐인지 새인지 아직도 헷갈리네요. 분명 쥐라고 생각했는데 어제부터는 유독 날개 파닥거리는 소리가 들려요.
아 정말 멘붕이예요. 오래된 집이지만 내부는 예전 집보다 넓고 깨끗해서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이런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