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의 희망이 끝났군요.
어제 음주운전 하나가 터졌습니다.
듀게에 남자 프로농구 보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전주 KCC 소속 김민구가 새벽에 전봇대를 박아버렸습니다.
종목은 다르지만 추신수, 기아 김민우, SK 신현철처럼 멀쩡히 잘 뛰면 모를까 김민구는 선수 생활도 걱정 해야 할 만큼 상태가 심각 하다는군요.
그 재능이 훌륭해 제 2의 허재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정말 제 2의 허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16년만에 월드컵 진출과 인천 AG로 다시 한번 남자 농구 재도약의 기회가 올수 있었는데... 빌어먹을... 까여야죠 뭐.
음주 운전뿐만 아니라 고관절 골절도 있죠
김민구는 사고 충격으로 하체가 밀리면서 골반이 나간 상태로 알려졌다. 일단 아산병원 측에 따르면 “담당 전문의에게 영상을 보낸 결과 당장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정을 받았다. 월요일(9일) 병원에 출근해 직접 확인 후 최종 진단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관절 골절이면 수술이 불가피하다.
운동선수에게 고관절 골절은 치명적이다. 특히 농구와 축구 같은 운동 능력이 절대적인 스포츠에서는 고관절 부상을 당할 경우 선수 생명 자체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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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고관절 전문의에 따르면 “지금까지 내가 기억하는 고관절 수술을 받은 운동선수 가운데 재기에 성공한 경우는 LG의 김재현이 유일하다. 개인적으로 연구를 하고 싶었을 정도로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 전문의는 “영상을 직접 확인하지 못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는 없으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고관절 골절이라면 사실상 선수 생활은 힘들다고 봐야 한다”며 “인공관절 치환술을 하더라도 최대 수명이 10년이다. 운동선수의 경우 재활을 하더라도 운동능력이 감퇴될 수밖에 없다”고 부정적인 소견을 내놨다.
이어 “김민구는 가드 포지션이기 때문에 기존의 스피드를 낼 수 없다. 골절이 아니라면 그래도 재활 가능성이 있지만, 골절이라면 수술을 하더라도 재기는 거의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ketball&ctg=news&mod=read&office_id=410&article_id=0000156227
최초 기사도 좀 웃겼습니다. 아침 11시 졸음 운전이라니.
딱 두산 김명제 떠올랐어요.
사고 소식에 팬들이 걱정 했는데 알고보니 음주운전. 거기에 후속 기사로 올라온 안전밸트 미착용까지.
술먹고 날샜나 봐요. 어디 찜질방에라도 가서 숙취쫓든가, 정수근의 대리운전을 부르든가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