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오브 투모로우 질문

영화를 보고 나와서 친구와 영화 속 리셋 설정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가 생긴 의문점

저는 당연히 시간 통제능력을 갖고 있는 오메가의 리셋 기능이란 그야말로 하루 이전으로 시간을 돌이키는 걸로 봤어요

그러니까 세계는 하나고 시간을 돌이키면 그 하나의 세계가 이전의 시간으로 돌아간다고 말이죠

그런데 친구는 시간을 돌이키면 돌이킬때마다 새로운 세계가 존재한다고 받아들였더군요

그러니까 톰 크루즈가 죽든 말든 그 세계는 지속된다고 말이에요

둘 다 근거는 없다는게 함정;;
이지만 이와 관련된 영화 속 설정이나 설명이 있었나요?
    • 영화에서 그런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리고 오메가의 전략이 시간을 리셋해서 초반부부터 전략을 수정하는 일이기 때문에 지구침략이 가능했죠. 시간 재구성의 주체는 오메가와 알파, 그리고 케이지만이 가능한 것이니까요. 역으로 발상하자면 평행세계를 인정한다면 빌 케이지 없이도 오메가가 전략을 수정 못하고 인류가 이기는 다른 평행세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평행세계에 대한 가능성은 영화 밖에서만 찾아볼 수 있겠죠.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세계는 리셋이고 평행세계가 영화감상의 틈을 비집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배제하는 데에서 감정이입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 저도 같은 생각이구요.

        다른 세계가 생기면 다른 세계의 오메가는 실패할 위험에 노출됩니다.

        그럼 세이브하고 리셋하는 보람이 없죠.
    • 알파의 개체수가 많은데 다수의 평행 세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알파를 죽인 사람이 하나 이상이 된다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 영화상으로는 하나의 세계가 맞지요.


      알파는 경보기라 몇이 죽든 제일 처음 죽은 개체 기준으로 되돌리는 거니까요.


      평행세계로 끝없는 분기는 이 자ㄱ품에서 암시된 바 없죠.

      • 그럼 케이지가 치룬 수많은 상륙작전에서 알파는 단 한번도 안죽은걸까요?
        • 대략 620만 마리중에 하나라고 했죠.


          일단 인간이 알파를 대면하기가 쉽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톰보고 알파를 죽이지 말라고 했죠.


          알파가 학습을 해서 다음날엔 안죽으니깐요.

    • 평행세계가 존재하느냐 마느냐가 영화에서 중요한건 아니지만 단지 평행세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설정이 영화 속에 있다고 단단히 믿고 있었던 제게 그렇게 믿을만한 그럴듯한 근거는 없는 것 같아 살짝 혼란스럽네요 ㅋㅋㅋ
    • 케이지가 훈련받다가 차 밑으로 굴러서 빠질 때 실수로 차에 깔려 죽고나서 대장이 황당해하는 장면 있지 않았나요? 그 때 즉사한 게 아니라고 굳이 생각하지 않는다면, 평행우주가 그대로 남아있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케이지를 죽인 수 많은 리타들은 죽이고 나서 바로 후회했을 듯.

      • 그러니까 말입니다. 주인공 모두 평행세계의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 아닐까요? 그게 아니면 케이지를 죽일 이유가 없잖아요. 자기도 모르는 다른 세계의 승리를 위해서 정작 그 세계의 자신은 케이지도 죽고 개죽음;; 제 친구는 감독이 이런걸 아예 생각 안하고 만든것 같다는군요 ㅋㅋㅋ
    • 슬프게 본 영화인데 평행우주라면 더 슬퍼지는데요.
    • 게임으로 보면 간단하죠. 죽으면 게임오버와 동시에 전부 리셋. 동전 다시 넣고 시작입니다.


      동전넣기전에 컨티뉴할지 묻는 동안 죽은 플레이어의 모습을 잠시 보여주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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