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에선 야구가 꿀잼인가 봅니다.
뭔 밤 열두시까지 야구 하냐...
...
라지만,
아주 어릴때,
무려 코리안 씨리즈를,
15회까지 하는 경기를 온 가족이 보러 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것도 한 11시까지 했던 것 같은데.
삼성 라이온즈는, 무려 한 투수가 15회를 완투했습니다.
그 투수,
다음 해에도 살았을까.... ㅠ.ㅠ
정규 이닝수라는게 그러니까, 9회 안에 끝났다는 거죠?
11:23 까지 했나보더군요, 흐어...
9회까지로 5시간을 했다니,
15회까지 끌었다면 새벽 한 3시까지 했겠네요.
타고투저가 너무심해요...투수전이 보고싶습니다
욕하면서 보는 막장극이 최고 재미있듯 요즘 야구가 그렇습니다.
아 그 야구...전 어제 왜봤나 몰라요..혈압이 뻗쳐서 끝나고 바로 잤습니다. 어째 그 1점을 뒤집지를 못하니..
요즘 나오는 플래이들 보면 프로야구 괜찮은 거 같아요 오히려 매이저리그가 더 막장같을 때가 많죠.
하지만 늘 그랬듯, 어쨌든 삼성이 1등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본문의 투수는 바로 박충식 옹입니다. 181구. 현 선수협 사무총장이시기도 하죠.
삼성이 우승 개수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타이거즈 (기아라고 쓰기엔 좀...) 와의 클래식 코리안시리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아요.
말씀하셨던 그 93년이 라이온즈와 타이거즈의 마지막 코시였으니 말이죠. 그 때 시청률이 30%가 넘었다죠.
181개요?
아니 한 경기에서 한 투수한테 그만큼 던지게 해도 되는 겁니까?
한국 야구에는 투수 보호 규정 같은게 없나요?
100구 이하로 던져야 한다,
아주 중요한 경기(포스트 시즌이라던가) 에는 120구나 125구까지는 허용한다,
뭐 그런 거?
181구라니,
보통 선발 투수들이 100구 이하로만 던진다던데,
두 경기 분을 던진 거군요!
박충식, 굉장한 선수였던 것 같은데
아직도 선수 생활 하시나 보네요, 우와... ㅇㅅㅇbb
우선 박충식 선수는 아주 오래전에 은퇴했구요. 181구를 던질 때가 벌써 20년도 지났고, 84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동원아 우짜노 여기까지 왔는데.. 시절도 있었죠. 지금처럼 5인 로테이션이 자리잡은 시점에서는 100개 내외에서 끊어주고 있습니다만, 경우에 따라서 - 라고 쓰고, 감독의 욕망/프레셔라 읽습니다 - 양현종처럼 120개씩 던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승에 대한 갈망이 커지는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 투수에 대한 혹사는 사실 아직 여전한데, 비근한 예로 2006년 대포주사 맞아가며 너덜너덜한 팔꿈치로 공을 던지며 우승을 일궈낸 배영수 같은 경우도 있지요. 쓰다보니 모 감독 얘기만 나오는군요 ;;
고교야구에서는 여전히 혹사가 계속되고 있기도 한데요, 올해 삼성이 1차 드래프트로 입단한 이수민 같은 경우엔 작년 한 경기 178구까지 던진 기록이 있죠.
그 덕에 입단하자마자 재활만 하다가 이제 훈련시작해서 간간히 2군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