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대상이 정도전에서 나온다면
성니메도 주고 싶고 삼봉도 주고 싶고 제가 주는 것도 아닌데 고민이군요.
미달이 아빠는 꼭 줘야 하고 20년동안 작은 상 하나 받아 본적 없다던 포은 선생도 줘야 되고...
최근 대상 수상자 신하균, 김혜수를 봤을때 정도전이 화제성, 시청률에서 뒤질게 없고 연기대상 보다 몇 달전 종영되는 것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현재 암흑기 수준인 주중 드라마를 누가 시청률 20퍼센트 찍으면 모를까.
정도전 출연자들 테이블에 모여 있는거 보고 싶네요.
정도전에 줘야 됩니다, 정말.
한국에서 저만한 드라마 언제 또 나올지...
전 솔직히, 역사적으로 이성계가 북방 출신이란 걸 알았으면서도
극에서 이성계랑 그 일당들이 저렇게 이북 말씨를 쓰고, 만주족같은 복장을 하고
나오는 걸 본 게 충격이었어요.
그래, 저랬을 거야! 그들은 전혀 문약에 찌든 농삿군같은 사람들도 아니었고
갓 쓰고 한복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아니었을 거고, 경기도 말씨를 쓰지도 않았겠지!
하고 놀랐단 말이죠.
근데 그랬던 그들이 왜 평안 함경도를 그렇게 차별하고 내버려 두고 했는지는
지금도 이해가 안 가네요, 남은 정도전의 이야기들에서 그런 점들도 나오려는지...
전 조선을 정말 나쁘게만 생각해 왔거든요, 솔직히.
근데 정도전을 보면서, 고려 말의 상황이라면 정말, 나라도 칼을 잡고 한번 뒤집어
엎고 싶었겠다 하게 되기는 했어요.
연말까지는 시간이 좀 많이 남아있는데 그 때까지 대박이 나는 드라마가 없는 이상 주겠죠. 백상에서도 조재현이 받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