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덕후처럼..

지난번에는 일 스트레스에 대해 썼는데 그럼에도 저는 일을 좋아하는거 같아요.

아침엔 잠도 덜깨서 반사작용으로 출근하고 일하다보면 점심 먹어야하는 시간이고 밥먹고 일하다보면 또 저녁먹으라고 하고;;
어릴때 게임 밤새며 하던 느낌과 비슷합니다;;

남들은 그렇게 일하고싶냐고 일욕심도 많다고 하는데
사실 저는 제가 엄청난 야망과 의욕으로 일한다는 생각이 안들거든요.

그냥 일이 있으면 하는거고 하다가 가끔 잘했다 칭찬받으면 좋은거고 아니어도 그냥 시간이 쓱쓱 지나가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다 유쾌하고 재밌는 부분도 크구요.

황금연휴를 평일처럼 일하다못해
거의 밤새다시피 했는데도 딱히 불만도 없고
단지 졸리기만한걸 보면
일중독이 아닌가 의심이 가지만
그러기엔 제가 너무 게으르다는거..ㅡㅡ
주말에 집에서 딩굴거리며 놀다보면 회사가기가 귀찮긴해요

내가 암만 열심히 일해봤자 월급쟁이이고 일한만큼 돈이 쑥쑥 늘어나는것도 아니며 다른 부서와 비슷한 돈을 받는데도
주위모두가 안쓰럽게 생각하는 저의 업무량에 딱히 열받지도 않고 별생각없는 저는..
그저 전생에 소였나......
    • 저도 그러한 노예를 한 분 알고 있습니다

      본인은 절대 일중독이 아니라고 하지만 휴일엔 집에서 이부자리에 인절미처럼 딱붙어있는게 유일한 개인활동이며 일이 안풀리면 슬프지만 잘 마무리되면 그걸로 기쁠 따름이라고 하니 제 보기엔 그냥 현대판 외거노비 그 자체인데요 ;ㅁ;

      배터리님이 아무리 기꺼워도 주변 사람들을 위해 건강은 챙겨가며 일하세요

      (왠지 감정이입이 되네요ㅋ)
      • 음 저도 침대 인절미인데....; 다행히 제가엄살이 심해 아프면 바로 병원달려가는 스타일이라 건강은 괜찮을거같아요+_+
    • 소는 농번기에만 일하기라도 하지..



      요새 직장인은 낮도 밤도 없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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