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석헌 선생도 일제강점은 하느님의 뜻이라고 했었죠

총리내정자님과 좀 다르긴 한데요. 갑자기 생각났어요.


http://blog.ohmynews.com/dante/256128


그러면 함석헌의 ‘그리스도교민족주의’ 실체는 무엇인가. 함석헌은 한국역사에 대하여 “고난의 역사-한국역사의 밑에 숨어 흐르는 기조는 고난이다.”(《뜻으로 본 한국역사》, 1962년판, 84쪽, 이하 咸錫憲)라 하여 한국역사를 그리스도교 《구약성서》와 연결시켜 하느님이 준 ‘고난’(苦難)의 역사로 보았다. 그리고 한민족의 삶을 ‘고난공동체’로 규정하였다. 이 말은 어찌 보면, 숙명론 내지 패배주의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함석헌은 하느님이 우리민족에게 고난을 준 데에는 뜻 깊은 의미가 있다고 하였다. 곧 “고난이야말로 한국이 쓰는 면류관”(咸錫憲, 86쪽)이라고 하였다. 이는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의 가시면류관 뒤에 부활의 영광이 있었던 것처럼 한국인의 ‘고난의 면류관’ 뒤에는 하느님이 예비하신 희망의 약속이 있다고 보았다.(咸錫憲, 452쪽)


    • 이건 해방신학 저건 그냥 실없는 소리

    • 70년대 유행하던 해방신학이죠. 정치신학의 한국적 발전형태. 더불어 70년대 한국사회의 암담함을 이런식으로 변형해서 설명한거죠. 




      근데 문창극은 식민지근대화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 사실 민중신학이라 보는 게 맞겠지만, 기저가 해방신학 같아서 묶어서 말한 감은 없지 않아 있네요.

    • 문창극과 함석헌의 얘기가 본질적으로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미국은 하나님이 돌봐줘서 최강대국, 일본은 하나님을 안 믿어서 망해가고, 동남아는 하나님 안 믿어 쓰나미로 벌받고 유대인은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고난을 내리고.

      지리멸렬하게 살아온 유대족과 신이라고 외치다가 간단히 사형당한 예수, 그 굴욕을 덮으려고 만든 매저키스트적 정신승리 논리, 그걸 좋다고 받아쓰는 한국 기독인들.

      면류관? 그런 변태적 사고보다는 차라리 친일, 숭일적 식민근대화론이 더 정직해보입니다.
      • 우와 용감하시당~


        님 멋지세요 dd>_<bb




        한국에서 개신교를 이렇게 정면으로 공격하는 사고를 하시면서


        무탈히 지내시기 쉽지 않을거 같은데요 ㅇㅅㅇ



      • 함석헌 책을 안보신듯... 내용이 뭔지 모르는 티 확나네요.




        함석헌은 님이 쓴 얘기한적 없습니다. 함석헌은 한국 기독교에서 이단취급 받았죠

    • 함석헌의 저작을 제대로 읽어보면 이런 말 못하실 텐데,


      뜻으로 본 한국사를 보면 시대를 지나며 변천한 함석헌의 인식이 개정에 개정을 거듭한 서문들에 실려있습니다.


      예수가 성공한 것은 그가 실패하였기 때문이다.


      그가 고귀한 것은 그가 가장 천한 곳에서 태어나 비참하게 죽었기 때문이다.


      함석헌의 역사인식인 이런 겁니다. 일제 강점기를 통틀어 강렬한 항일의식으로 살았던 독립운동가가 진심으로 저런 말을 했을리가 없지요.


      수난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라는 인식중에 저런 말을 했죠.


      하느님이 주신 이 고난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이런 인식의 변천중에 저런 생각이 있었죠.


      함석헌은 정통 개신교에서 무교회주의를 지나 퀘이커교도로 생을 마칠 때까지 


      그의 생각과 사상또한 같이 움직였습니다.


      총리내정자 같은 쓰레기 같은 인물과 같이 놓고 생각할 위인이 아닙니다. 

    • 저는 함석헌이 어떤 맥락에서 저런 말을 했는지 잘은 모릅니다만,


      신앙인이 세상 어떤 일이든 신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 자체를 비난할 수 있을까요? 문창극이든 함석헌이든요.


      그 신의 뜻이 그래서 뭐냐는 이야기에 본인 생각이 뒤따르기 마련이고, 말의 잘잘못은 거기서 결정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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