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바낭]오늘 조카와 얘기하다 엄청난 세대차이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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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달걀은 토종닭이 낳은 건강한 알이다란 편견때문에 소비자들이 갈색달걀만 찾아서 국내에서 흰 달걀이 사라졌다고 해요.
사실은 마트의 갈색 달걀도 재래종이 아니라 외래종입니다.
지금은 하얀 달걀이 없다는 사실이 더 놀랍군요. 그러고보니.
전에 이 건을 진지하게 취재한 TV 프로그램을 본 기억이 납니다. 색이 진한 달걀 = 건강한 토종란 이미지 때문에 색이 진한 달걀을 선호하게 된 현상뿐 아니라, 흰 달걀과 갈색 달걀 사이에 미세하지만 분명한 무게 차이가 존재한답니다. 즉 생산성(인풋 대비 아웃풋)에서 흰달걀이 밀린 것임. 지금도 특별히 흰달걀을 생산하는 양계장이 있긴 있대요. 부활절용이었던가? 정확한 이유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껍질이 더 두텁더군요. 근데 전 이제 누런 달걀이 지겨워서 흰 달걀도 좀 봤으면 해요. 흰색 달걀.. 완전한 모양이 참 예쁘거든요. 부활절용으로 생산할 법 합니다. 마치 김밥에 오곡밥이 안 어울리듯 부활절용 물들이기에는 흰 달걀이 예쁘죠.
갈색 달걀 흰색 달걀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져서 그런가 요즘은 흰달걀 모아서 마트에서 팔기도 하더라고요.
미국 와서 누런 달걀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미국에서도 한인 마트 가면 노란 달걀만 팔더라고요. ㅋㅋ
올개닉 그로서리 가면 있어요. 가끔 코스코에도 들어오고요.
흰 달걀을 본 적이 없네요. (으히히!!)
엔하위키에 따르면 국내에는 흰 달걀을 낳는 품종은 고기보다 달걀생산에만 치중한 종이라 고기가 맛이 덜해서 도태되고, 고기맛도 괜찮고 달걀도 얻는 갈색달걀을 낳는 종만 남았다 합니다. 음, 외국보다 치킨을 많이 먹는건가...?
외국 전부는 확인못했지만, 유럽쪽은 흰달걀이 대세였습니다. 갈색이 도리어 찾기 힘들었단...
우리나라에서 흰달걀이 수요가 있는 시즌이 딱 한시즌 있답니다. 부활절 전에 잠깐 동안 흰달걀의 수요가 급증한다고...
그 외엔 다 갈색.
굳이 흰달걀만 있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 반반 비율 아니었나요. 제 어릴 때는 그랬습니다. 점차 가면서 흰달걀이 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