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뒷북?] 신박한 스무고개(?)게임

아키네이터라고 해보신 분들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http://kr.akinator.com/



머리속으로 한명의 인물(실제, 만화, 소설, 게임 등에 나오는)을 생각하고


지니가 물어보는 물음에 대답을 하다보면 내가 생각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맞춰냅니다.


근데 이게,


사람이 하는 스무고개처럼 점점 범위를 좁혀가는 식으로 묻는게 아니라


"뭐 이런 쓸데없는 것만 계속 물어보나" 하면서 심드렁하게 클릭하다보면


대뜸 답을 들이댑니다.


맞추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기 보다는,


"어떻게 이런 질문들로 답을 맞춰냈지?" 하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심심하신 분들 한번씩 해보세요. 개인정보 같은거 물어보지 않고 가입도 필요 없습니다.

    • 이거 해보고 놀란 게 외국 프로그램이라 모를 거 같은 캐릭터로 해도 맞추더라고요.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DB를 쌓아서 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했는데;;

      • 심지어는 "당신의 캐릭터는 당신을 알고 있습니까?"이런 질문도 있더군요.


        단순한 DB가 아니라 빅데이터를 사용하는것 같아요 AI로 실시간 웹을 검색한다라던지..

        • 이 질문을 하면 캐릭터가 유명인에서 질문자의 주변인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질문 중 하나더라고요
          • 아.... 그런식의 알고리즘이 가능하겠네요.

    • 호괴피콜로생각했는데마첬어오애니에나오고성별업다는데서결정적이긴했지만

    • 이런 걸 슈퍼 크런칭이라고 하죠. (마사토끼 관련 만화)


      http://kameoka.tistory.com/32




      당연하지만 제가 예전에 초 마이너한 캐릭터 들이대면 못 맞췄는데... 그 실패 사례가 적립됐을테니 지금은 맞출지도요.

      • 오.. 슈퍼크런칭이라.... 좋은거 하나 배웠네요 감사합니다^^

    • 노량진 공무원 학원 강사도 맞히네요 ㅋㅋㅋㅋ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

    • 중동권 인물이나 해외 유명모델은 못맞추는데 꿈돌이, 보거스, 여동생, 무당벌레같은건 맞추네요ㅋ
      • 저도 모델권 인물 몇명 해봤는데 못맞추더군요. 타이라 뱅크스는 질문 30개 넘어서 피부색 두번 묻고 겨우 성공. '아메리칸 넥스트 탑 모델'의 유명 출연진인 제이 알렉산더는 아예 못맞췄어요. ㅎㅎ그쪽 데이터가 약한 듯요.
    • 저 이거 진짜 무서웠어요. 머리속으로 캐릭터를 생각하고 질문을 이어가는데 대답이 '친구 어머니'라고 나오더라구요. 피식 웃으며 틀렸네라고 생각하는 순간, 제가 그 사람을 항상 


      친구 어머니처럼 대해왔다는 게 떠올랐어요. ㅇ.ㅇ

    • 헤헹.... 길티기어는 모르는 지니군요

    • 쥴리 델피, 줄리엣 비노쉬 못 맞추네요.. 프랑스 쪽은 약한가...키아누 리브스는 신기하게 맞춰서 약간 놀랐...

    • 박씨 20대 후반 한국 남자 배우 키스신을 찍은 적 없고 180cm이상 각시탈과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별에서 온 그대에 나온적이 없다는 사실만으로 어떻게 박정민을 맞춘 거죠????!!! 진짜 신기하네요.
    • 문창극도 맞췄어요 ㄷㄷ

    • 이기고 싶어져서 서거정을 문제로 냈는데 목록에 조차 없군요. 이겨서 기쁘긴 한데..

    • 제가 낸 문제는 질문이 50개 넘어가도록 못맞추던데...좀 섭섭하더군요. 요즘 정말 핫한 사람인데ㅠㅠ...

    • 무섭네요.. 썸녀라는 답을ㄷㄷ

      이미 옛날에 증발해 감정이지만ㅠ.ㅠ
    • 이건 빅데이터나 수퍼크런치가 아니고 그냥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바이너리 트리 알고리즘 입니다. (같은 종류의 질문이라도 2^20번 질문하면 1048576개의 정답을 저장 가능하고 이진트리마다 다른 질문을 허용하는것이면 그보다 19팩토리얼만큼 더 많은 인물을 분류 가능하죠.)




      이런 종류의 디시전 트리는 알고리즘상 만드는 거 크게 어렵지 않아요. 전산학과 대학생한테 숙제로 내줄 수 있는 수준.




      주의할 점은 답변하는 '모든 사람이 동의가능한' 속성만을 질문지로 추려내서 노이즈를 줄여야 하는 정도죠. 그것도 좀 생각하면 어려운건 아니지만... (정답으로 유도하지 못하는 질문으로 판별되는것은 질문목록에서 추방해야 되는데 20번만 질문하니까 그중에서 찾기는 상대적으로 수월)




      그리고 이 서비스의 핵심은 내가 따라나간 답변은 이미 누가 했다가 데이터베이스에 없는 관계로 실패해서 도대체 그게 누군데 할때 제대로 입력해야 하는 겁니다.


      사람들이 그때 거짓답변을 입력하면 맥을 못 춥니다.




      대신 모두가 정직하게 입력한다고 가정하면 처음 한번만 맞추기에 실패하고 입력받았을 때 그 인물의 속성이 20번 안에 들어가도록 바로 이진트리를 재구성하므로 바로 그 다음부터는 맞추는 게 가능하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빅 데이터하곤 별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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