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눈 속에 비친 노을
잉여롭게 흘러가고 있는 일요일입니다. 잉여잉여하게 웹서핑하다 좋아하는 노래 한 곡 소개. 가사가 참 마음에 들어요.
꼭 남들처럼 살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그저 이 모습 그대로의 나인 채 살아가면 된다고 건네는 위로...
코코어 - Sunset in Your Eyes
처음 너를 봤을 때 너의 눈에 비친 하늘
너와 처음 말했을 때 나의 맘에 비친 햇살
얼마나 난 그리운지 몰라 바다와 하늘 같은
나를 가만히 지켜보던 너의 깊고 푸른 눈
그 때 너의 눈빛은 내게 말했네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이면 된다고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마지막 널 봤을 때 너의 눈에 비친 노을
그 때 내 가슴속에 가득 밀려온 파도
얼마나 난 그리운지 몰라 바다와 하늘 같은
나를 가만히 지켜보던 너의 깊고 푸른 눈
그 때 너의 눈빛은 내게 말했네
그냥 있는 그대로 살아가라고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그 때 너의 눈빛은 내게 말했네
그냥 있는 그대로 살아가라고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그리고 노래를 들을 때면 떠오르는 2호냥... '나를 가만히 지켜보던 너의 깊고 푸른 눈'이라니...+_+
정성이 하늘에 닿으면 언젠가 실물크기 진짜 인간으로 변하겠지요
그래서 저는 매일 잠들기 전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립니다만(응?) 우리동네는 제우스 관할이 아니니까 안 될 거에요 아마...=_=
근데 사람들이 저러면서 자꾸 헤어지는걸까
인형 눈에 들어가고 싶어라
사람들이 헤어지는 이유에 대해 언니네 이발관은 이런 명곡을 남겼죠.
쥐는 너야가 무슨뜻이죠 검색해도 안나오는데요.
1집 제목이 '비둘기는 하늘의 쥐'인 것과 뭔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지만... 역시 모르겠어요.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언니네 이발관 특유의 따뜻한 멜로디와는 반대로 시니컬하고 씁쓸한 가사가 반짝이죠.
올려주시는 글과 사진들을 볼 때 자주 생각나는
'관용소녀'(한국 제목 나만의 천사, 살아있는 등신대 인형 이야깁니다)
아이가 없는 사람들이,
또는 아이가 다 자라서 징그러워져서 떠났거나, 내 속만 썩이는 사람들이,
열두살 정도 싸이즈? 의 등신대 살아있는 인형을 사서 기르는 이야기.
저는 진짜 살아있는 인형이라면 안 키울 것 같아요. 1주일에 물 한번 주기가 귀찮아서 식물도 선인장 밖에 안 키우는 성격이라...=_=;;
있는 그대로 살아가고 싶은데... 있는 그대로 살기엔 세상과 너무 다른지 날 받아주질 않네요.
저도 언제까지 제뜻대로 살아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최대한 오랫동안 시도해볼 테고 몇 가지만큼은 결코 타협하지 않을 거에요. 어쨌든 제 삶이고,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줄 순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