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조기종영 된다고 투덜댄거 반성합니다.
이거 뭐....완전 영화를 찍고 있네요;;
진행이 빨라진 것도 있지만 현기증 나게 묵직하네요.
특히 마지막 3분 30초 동안 진행되는 장면은.... 완성도가 장난 아닙니다.
설정, 대사, 연기, 연출 모두 완전 퍼펙트하고
마지막 김상중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압권입니다.
한국사회가 어느정도까지 썩어 있는지 (비록 드라마지만 왠지 너무 현실감 나고 설득력 있어서 겁이 날 정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거시적 줄거리와 병행하여 김석주와 부친인 김신일 변호사 사이의 줄거리 그리고 약혼녀와 그녀의 아버지의 감정적 장벽의 균열과 소통이
보이는 것도 신파로 흐를 위험을 잘 비켜나면서도 울림을 주네요.
조기종영에는 이제 불만 없습니다.
앞으로 3회, 150분이면 꽤나 긴 장편영화 분량인데
이 작가와 연출이라면 물건 하나 나올거 같습니다.
질질 끌어 망가지는 흔한 드라마들 보다야 백배 나은거 같아요.
그런데 이런 과격한 드라마가 다른데도 아니고 마봉춘에서 나오고 있다는게....
머 이런 현실과 같이 놓고 보니 더욱 더 이 드라마의 톤이 리얼하게 느껴지네요.
시간 맞춰 드라마 보는 스케줄을 할 수 없어 드라마를 즐기면서도 여간해서는 드라마를 못보게 되는데
급 관심이 높아집니다.
주말에 몰아서라도 시도해볼 마음이 생기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