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퍼레이드 참가소감
참여해보고 싶어요.
잘 봤습니다. 글을 읽으니 약간 시위에 참가하는 뉘앙스 같은게 느껴지내요. 조금은 다르겠지만, 큰 틀에서는 자기 신념에 따른 행동이라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실제 참가한 사람과 온라인에서만 접한 사람 사이에 온도차가 꽤 큰 것 같아요. 온라인에서 이렇게 노출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도 의아하고요.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퍼레이드에 대해 부정적인 면만 부각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퍼레이드 특성 상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의 사진을 펑펑 찍어서 올릴 수도 없고요. 그래도 앞으로 쭉 누적 참여자수가 늘어나고 퍼레이드에 대한 경험치(?)가 쌓일수록 온도차는 줄어들거라 생각해요. 내년에는 더 많은 퀴어&이성애자들의 참여가 있길 바래야죠.
처음에는 적은 인원의 사람들이 더 어려운 상황에서 퍼레이드 했다고 들었어요. 이태원에서 한 퀴퍼는 참가하지 못했는데 신기하고 반갑네요. 존재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고 의식적인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위와 퍼레이드가 공유하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생각해요. 반동성애 기독교 단체가 앞으로 계속 방해를 할테니 축제로서의 성격과 함께 의식행동의 측면도 계속 환기되겠죠. 그래도 여러 기독교 단체에서 나와 LGBT와 함께 했습니다. 내년에 듀게인들이 많이 참가해서 게시판에서 얘기 나누면 재밌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