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은 어떻게 버티고 있는 걸까요?


우리 박근혜 마마님은 문창극이 그만 자진사퇴 해줬으면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데, 문창극 총리내정자는 총리는 못되어도 '친일, '반민족인사'라는 딱지는 억울하다면서 청문회에서 소명기회라도 잡아야 겠다는 입장인듯 합니다.

C일보에서는 문창극이 박근혜마마님과 대면해서 억울함에 대한 해명을 하면서 '지명철회요청'을 하는 식으로 결론이 날것 같다고 하더군요. 노무현 대통령때 총리내정자가 지명철회요청을 한 선례를 들면서요. 자진사퇴와 자진지명철회요청이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박근혜 마마님이 지명철회 하는게 더 부담이 된다고 합디다..


J일보는 보수원로 400여명이 문창극의 교회강연을 모두 시청하고서 '청문회해야 한다' '여론몰이는 안된다' 라는 성명을 발표했다는 기사를 냈습니다. 아직 자사출신 총리라는 꿈을 못 버린듯...


그런데, 두 신문 모두 'KBS 왜곡보도'라는 키워드를 쓰네요.

KBS가 악의적으로 문창극의 발언을 편집해서 내보내서 이사단이 났다는 주장인데, 왜 KBS 일까요? 요즘 반항하는 KBS 구성원들을 다시 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아니면 방송 vs 신문 으로 싸우는건가요?


그나저나, 정권이 맘만 먹으면 사람 하나 골로 보내는건 일도 아닐텐데, 문창극이 버틴다면 슬슬 다른게 터져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오늘 아침 월드컵 참패도 있으니 오늘 오후나 내일쯤 문창극 총리내정자의 다른 의혹이 터지면 문창극이 버티니까 마마님이 강수를 둔다고 봐야 할것 같고.. 문창극이 버티는데도 의혹이 더 안터지면 문창극이 다른 약점은 없나보지? 싶을지도 모르겠네요.

(혹은, 문창극의 다른 의혹이 터지면 김기춘한테 불리해지니까 더 못하는건가...)

    • 전 온갖 삽질 끝에 문창극이 총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청문회도 열고 보고서 작성도 최대한 흙탕물 싸움중에서 진행되고 국회에서 개판 5분전 상황전 연출 하면서 총리가 되고 그래서 다음달 재보선때 새머리당 제대로 망하길 바라지만 아마 안될꺼야.




      아, 전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는 아닙니다!

    • 총리 며칠만 해도 사회적 지위가 ㅎㄷㄷ하게 올라간대요.


      거기다 아들대만 돼도, 아버지 대가 아무리 문제가 많았건 어쨌건,


      '총리 했던 집안' 이라는 것만 남고 기억되게 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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