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나라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즐거운 일
비정기적으로 나가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일에는 여러 나라 사람들이 옵니다, 거의 모두가 아시안들인데
한국인이 다수이고, 일본인 중국인 대만인 홍콩인 등도 옵니다.
인도인이나 인도네시안도 한번씩 오더군요.
저는 한 조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나라 사람들이 일본 사람들, 대만 사람들입니다.
일본인과 한 조가 되면 일어를 쓸 수 있어서 좋고, 대만 사람들과는 서로 대만 음식이 맛있다
한국 드라마랑 가수들이 좋다 이런 이야길 하는 게 재밌습니다.
지난 번에 알게 되었던 대만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엊그제도 왔더군요.
서로 알아보고 반가와했죠. 그 사이에 제가 잘 쓰던 LG 전화기를 깨어먹고 Sony 것으로 바꿨는데,
그 친구도 예전부터 Sony Xperia Zl 인가를 쓰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 친구의 엑페를 보고 무척 마음에 들어서 저도 엑페를 고르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고른 건 저가형인 엑페 SP인데, 500~600달러나 하는 고급형의 반밖에 안 하는 값이지만
성능이나 쓰임새는 80%는 되어서 이걸 낙점했죠, 화면이 작은 게(4.5인치) 답답하긴 합니다, 흑.
대만 사람들은 재밌습니다. 중국어를 하는 중국 사람들인데, 조선족이나 본토 중국인들보다
한국인 일본인과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좋아하는 것들도 비슷하고, 일어를 잘 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제가 만난 대만 사람들 상당수는 일어를 할 줄 알아서 영어와 일어로 이야기가 통했습니다.
엊그제의 조에는 일본인도 하나 있어서, 일본인 대만인 저 이렇게가 영, 일어로 이야기를 하니
오히려 다른 한 한국인씨가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신기한 상황이 벌어졌어요.
저는 이 친구가 늘 찬찬히 조용조용히 말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더군요.
이 친구가 대만 여자분을 만나더니, 둘이서 중국어로 충공깽왕서방킹왕짱 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어이쿠, 말도 빨라지고 목소리도 커지더라고요!
전에 캐나다 친구가, 한국인들은 영어로 말할 때 참들 젠틀하고 예의바르다고 하더니,
이 친구도 외국어로 말할 때는 조심스러웠나 봅니다, ^^
마침 지금 큰 화면에서는 울버린이 마리코랑 자다가 악몽을 꾸고 일어난 장면이네요.
저 여배우도 영어를 참 잘 해요. 그런데 이 사람도 일어를 할 때는 말이 확 빨라지네요.
쿠즈리 는 괴물, 쿠스리 는 약, 쿠즈 는 쓰레기...
일어도 참 헛갈리는 말들 많아요, 어헝.
백인 남자와 동양인 여자가 같이 있으니,
백인 남자 진짜 털 많고 뭔가 고릴라 같네요.
인종차별 맞구요.
이런글은 도대체 왜쓰시는건지..?
별 꼴을 다 보겠군요.
여기 무슨 인종차별이 있어요?
그리고 인종차별이 있냐고 물었나요? 뭔 인종차별 맞구요 입니까?
이런 글은 왜 쓰냐면
이 글에 써 있는 생각이 들어서 씁니다.
님은 이런 쓸데없는 리플 왜 써요?
'백인은 고릴라같다'는 표현은 공개된 게시판에 쓰는 것은 상식이 없는 행동이라는걸 알려드리려고 썼습니다.
뭐 반응을 보니 제 에너지를 더 소모할 필요는 없어보이는군요.
죄송한 말이지만 좀 아쉽네요. 맥주랑 과자 두고 구경할 준비하고 있었는데..(물론 농담입니다.)
털 많은 모양이 털이 없는 동양인 여자랑 비교되어 고릴라 같아 보인다.
이게 못할 말인가요?
모든 백인이 고릴라라는 것도 아니고
백인들은 모든 시공간에서 고릴라같이 멍청하다는 것도 아니고.
트집을 잡을려도 좀 설득력 있게 잡으시길.
같은 동양인 앞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원숭이짓을 한 사람은 좋다고 하시더니...
이 분이 백인을 인종차별 할 리가 없잖아요.
ㅋㅋㅋㅋ
아, 이 님 말에 찔리다니...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저 표현이 인종차별적인 건 맞죠. 한 번 외국인 친구들 등록된 페북에 저거 영어로 옮겨적어보세요.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중국인들 있는데서 짱께쉑히 어쩌고 소리 안 하듯이,
페이스북에다 영어로 저 소리를 제가 할 필요가 없습니다.
본인도 아시네요. 저 말이 인종차별적인 거. 그리고 한국인만 있는 곳에서도 중국인비하단어 쓰지 않는 게 당연한 거아닙니까? 진보적인 척을 하지 마시던가.
걍 일상의 바낭입니다.
1 그렇고
2 그렇고
3 일어 영어 한국어 다 이야기합니다, 한국어 배우거나 한국어에 흥미 있는
대만인이나 일본인을 만나는 일도 있어요
4 저 이야기를 쓰면서 동시에 휴 잭맨 성님의 '울버린'을 보고 있었는데,
딱 그 이야기 치던 시점에 마리코랑의 베드씬이 나오길래 그 이야기를 한 겁니다.
무슨 기승전결이 확실한, 아니 확실해야 하는 글도 아니고
뭘 주장하는 글도 아니고 그냥 생활의 한 조각을 표현한 글입니다.
게시판의 글이 언제나 완벽해야 하나요? 님은 늘 완벽한 글을 쓰세요?
왜들 이러시는지 모르겠군요, 없어 보이게시리.
그 사람이 누군데요?
제가 누구같다는 양반 또 한번 나왔네요, 어디 증명해 보세요.
아니면 그런 소리 닥치시던가.
당신?
김어준 빨다가 토라져서 게시판 뛰쳐나간 사람이잖아요.
자, Prove it!
그런 멍청하고 찌질한 회원과 링크시켜서 화나셨어요?
죄송합니다~ 우쭈쭈~
일기는 일기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