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과 장백산, 궁금하네요.
제가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저도 원래 백두산은 한국과 중국에 거쳐 있고 중국에서는 장백산 한국에서는 백두산이라고 부른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는 사람이 우리 역사책에 나온 '장백산'과 우리가 말하는 '백두산'은 위치가 다르다고 해서 아리송했거든요.
그러던 차에 아래 내용을 봤고요.

이러니 더더욱 알 수가 없네요.
그러고보니 중국에서는 고구려도 중국 소수민족이라고 하는 판에 과연 관련이 없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북한과 중국에 거쳐 있는 산이라는 걸 고려해도 천지의 물은 사실 공유하는 거잖아요.일방적으로 생수사업을 하는 건 또 옳은가 싶어요.
혹시 역사학도나,이 쪽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래 기사들도 걸리고 알쏭달쏭하네요.
http://news.nate.com/view/20140621n06591?mid=n1008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616
SBS 스페셜 내용은 여기 블로그에 자세하게 있군요. http://blog.daum.net/santaclausly/11793692
첫째, 장백산은 백두산이 맞습니다
둘째, 중국 바이두에서 吉林省国家安全领导小组를 검색해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건 실존하는 단체입니까?
그 근거가 궁금해서 올린 글이에요.지금은 중국은 장백산,우리는 백두산이라고 부른다는 건 저도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그리고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도 원래 장백산과 백두산을 혼용했다고 들었는데,실제 두 산은 다른 산으로 장백산은 따로 있었다고 하니까요.
SBS 방송 짤을 가져왔다고 제가 방송에 나온 단체의 실존여부까지 확인해드려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만주족도 통합 이후에나 장백산 건국신화 곁들이면서 정립된 거지 이전까지만 해도 유의미한 사이트는 아니었습니다. 외려 발해 쪽의 말갈이 장백산 건국 신화의 기원을 가지고 있고 그게 퍼진 것이라 볼 수 있죠.(근데 폭발)
근데 개인적으로 역사스페셜은 좀 비추입니다...
김수현 전지현으로 커진 궁금증이긴 합니다만 여기 그들 이름은 한 글자도 안 나왔고,광고가 옳은지 그른지를 다루는 글도 아니에요.
장백산=백두산이죠. 인용된 고지도상에 長白山이라고만 적힌 일대의 산이 한 덩어리의 산이에요. 산 하나를 저런 식으로 그리는 건 산세의 험준함 따위를 표현할 때 자주 보이는 방식이고요. 이 산에서 3개의 지류, 압록강,
토문강(두만강), 혼동강(송화강)이 흘러나가는 거죠. 그나저나 "귀관들도 몸소 가서 목격하라. 백두와 장백은 2산인가 1산인가?"라는
멘트가 실제 방송에서 나왔다면 그건 완전 날조일 것 같은데요.
얼핏 보기에 마치 長白山이라고 적힌 산과
떨어진 이름 없는 산이 따로 있는 것처럼 그려진 지도를 모아, 재야사학 쪽에서 장백산과 백두산은 별개의 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모양인데요. 이게 사실이라면, ①백두산과 장백산이 따로 표기된 고지도를 찾아내든가 ②인용된 고지도상에서 그분들이 백두산이라고 주장하는
산보다 장백산이 더 크게 묘사돼있으니, 백두산 인근 북서쪽에 백두산보다 높은 산을 찾아내야 되는데, 맨 위 위성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②는 확실히 없네요.
아, 위에 링크를 따라가 보니 ②가 없는 게 아니라, 장백산은 길림합달령이라는 곳이고, 토문강은 두만강이 아니라 송화강이고, 압록강이 저기 저렇게 그려진 건 조작된 거고, 그래서 길림합달령 동남쪽에 있는 만주는 다 우리땅이라는 주장이네요. 뭘 이런 걸 돈 들여가면서 찍는지 SBS도 대단합니다 -_-
조선 시대에 백두산의 이칭으로 장백산이라고 부르기도 한 것이 팩트입니다. 물론 백두산과 구분되는 '장백산'이 또 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위의 자료와는 달리 함경도 한복판에 있었습니다.
조선 전기의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면 함경도 경성도호부조에
“백산(白山) : 부의 서쪽 1백 10리에 있다. 산세가 매우 험하여 5월이 되야 눈이 녹으며, 7월이면 다시 눈이 쌓인다. 산꼭대기에는 나무의 키가 낮고 작다. 지방 사람들은 이 산도 장백산(長白山)이라고 부른다.”
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즉, 백산이라고도 하고 그 지방 사람들이 장백산이라고도 하는 산이 함경도 경성도호부의 서쪽 110리 지점에 있다는 것인데요, 이 산은 김정호가 그린 “동여도”에도 등장하는데, 백두산보다 훨씬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즉, 백두산(장백산)과 헛갈릴 수 있는 동명의 장백산이 또 있기는 한데, 그게 중국 쪽이 아니라 함경도 내에 있다는 것이지요. 저한테 지도가 있는데 어떻게 올리는지 몰라서......
그리고 중국에서 파는 생수는 천지 물이 아니라 백두산의 북쪽 기슭 어딘가가 아닐까 여겨지네요.
예전에 SBS 스페셜에서 낙랑유물 조작, 세키노 코드 어쩌고 하는 방송을 한 적이 있는데, 딱 환단고기 믿는 사람들, 이덕일 사고를 그대로 따서 반영하고 있더군요. 위 방송도 그렇고 SBS 방송국 내에 환단고기 내지는 이덕일 사관의 신봉자가 한 명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어느 정도 정리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