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은 게임의 일부분일까요?
이런저런 운동경기 보다보면 경기마다 심판에 걸리지 않는 반칙을 많이 봅니다, 슬로모션으로 잘 잡아주죠 티비에서.
보다보면서 가끔 이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저 선수들은 반칙을 하는것마저도 게임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닌가 싶어요.
게임에서는 반칙하면 안된다고 하면서도 프로레벨 선수들을 보면 반칙도 프로급이죠.
그들의 일상생활도 그런것에 영향을 받진 않을까요?
걸리지만 않으면 반칙도 괜찮아, 승리를 위해서라면 반칙도 괜찮아.
이런식의 인성을 가지지 못하면 운동해서 밥먹고 살기는 틀리겠구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축구보다 옷잡아 당기는거보고 난 저렇게 못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그들을 비난하는게 아니고 성공하는 운동선수들은 저런식의 멘탈이 탑재되어야 성공하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옷 잡아당기고 팔로 밀고 하는 건 급하면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
경쟁이 심하다보니 결국 살아남기 위해 발악을 하는 경우인 듯 합니다. 윤리나 매너에 깐깐할 유럽인들 같지만 f1이나 크리켓 같은 신사적인 스포츠(축구는 노동자쪽이다보니)에서도 최근 들어 많이 거칠어진 듯 합니다. 간혹 올드 럭비팬들은 럭비가 축구처럼 더러워지고 있다고 푸념하기도 한다는데 세계 모든 스포츠가 명예 같은 것보단 돈에 더 신경을 쓰고 있으니 그런 것 같습니다.
대개 스포츠는 교양이라기보단 원초적인 오락이다보니 아마 더 심해지겠지요. 벌써부터 기성용의 발언 등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고...
얼마 전에 기씨 발언을 통쾌하게 즐겼다는 분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요. 딴 이야기는 아닙니다.
축구 조금만해보셨으면 아실텐데.
그렇게 받아들이나 싶은게 아니고 당연히 전략적인 겁니다. 거기에 휘둘리지 않는것도 실력이구요.
욕도 잘해야되구요.
축구경기에서 일어나는일을 무슨 탈법을 저지른것처럼 ”걸리지만 않으면 반칙도 괜찮아” 라고 해석하는건 무리가 있죠. 합법이에요.
축구 뿐만이 아니고 모든 스포츠가 마찬가지죠.
전략적으로는 욕도 반칙도 괜찮은거라고 생각하는 멘탈이 있어야 좋은 스프츠선수라는 말씀이신지?
룰안에서 이길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하는게 좋은 스포츠 선수죠.
안걸리면 승리가 인정된다. 이게 룰이에요.
그걸 평소 인성과 연결시키면 안되죠. 엄연히 구별되는 다른 퀄리티입니다.
물론 수아레스같은경우는 훌륭한 선수라 할 수 없죠. 그렇게 자기 컨트롤이 안되면 팀에 해가 되니까요.

리버풀 팬들 수아레즈 감가는 거 보면 역시 스포츠란 건 내 지역팀 반칙을 하던 말던 이기면 장땡인 게....
네그로란 말의 사용은 발화가 일어난 정황과 남미에서의 그 말이 쓰일 때의 맥락 등을 고려해서 일방적으로 하나의 의미로 몰아붙일 수 없었기에 FA도 고심해서 100페이지가 넘는 보고서 낸 겁니다 수아레즈 측의 변론도 어느 정도 타당함이 있었지만 몇 가준에 맞추어서 수아레즈에게 징계를 내린 거구요. 이바노비치 건과 키엘리니 건은 도저히 쉴드가 불가능한 것이죠 이번 징계 건의 강도를 두고 말이야 할 수 있겠지만 리버풀 팬들이 수아레즈에게 무조건 쉴드를 해 주는 것 아닙니다.
그리고 결과만을 두고 말하자면 안필드에서의 첫 경기는 무승부였고 올드트래포트에서의 경기- 수아레즈가 에브라 악수거절했던-는 맨유가 이겼죠 컵대회에서는 리버풀이 이겼어도 수아레즈는 징계로 못 나왔누요
어쩔 수 없는 경우(관성에 의한)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하면 안되죠. 공을 다투는 상황 아닌 곳에서도 슬쩍슬쩍 밀거나 잡이 당기거나, 들릴동말동 욕을 하거나 모두 비겁한 행동 입니다. 코치나 고참선수들이 심판 눈 속이는 요령도 가르치기도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