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9 미국영화 자막 없이 보고 싶어요.

나름 토익은 950인가 받았거든요. 근데 미국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면 잘 안 들립니다. 자막 보면서 영문장을 유추하며 듣는 정도? 그런데 신기한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말하는 건 거의 100퍼센트 들려요. 이게 아무래도 미국인들 사이의 세대간 인종간 지역간 계층간 방언 문제이고 한국에서 배우는 미국/영국의 표준 영어 학습으로는 커버되기는 힘든 문제인 것 같아요. 이거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발음은 영어강사들도 인정할 정도로 또렷하고 정확하다고 들었어요. 토익이나 뉴스, 표준영어는 청취자가 잘 들을 수 있도록 또렷하고 정확하게 말하지만, 모든 영어 사용자가 또렷하고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는 건 아니잖아요. 각 나라별 엑센트도 있고. 결국은 보다 다양한 상황/억양/매체를 많이 겪고 익숙해지는 것 밖에 답이 없는 거 같아요. 저도 겨우 밥벌이에 지장 없을 정도만 겨우 하는지라, 보다 자세한 답변은 영어교육 전문가께...(도망)

      • 디카프리오는 잘생겼는데 발음도 좋은 건가요????????? 아 절망적 ㅠㅠㅠ
      • 아 그 발음 싫어하는데...너무 힘준 느낌이랄까요 ㅎ
    • 한글 자막을 보면서 보신다는 거죠? 그럼 아마 별로 늘지 않을 거에요. 뇌는 지 편한 걸 우선으로 치는 놈이라 익숙한 한글을 보면 일단 그걸 입력을 해 놓고 들리는 걸 거기에 끼워맞추거든요. 제일 좋은 건 본 적 없는 영화나 드라마를 자막 없이(영어 자막은 영향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보는 건데, 보면서 한 단어 한 단어 집중하지 말고 중요한 단어만 뽑아낸다 생각하고 봐 보세요.

      • 디카프리오는 그냥 자막 없이도 들리더군요 @@
        • 근데 현지인들은 고사하고 배우들도 그렇게 친절한 발음과 억양을 들려주는 사람은 적다는 거ㅠㅠ

    • 영어를 그정도 하신다면 반복하시는 걸로 충분히 효과를 보실 거 같은데요. 아마데우스님 말처럼 자막 없이 봤던 경험이 저의 경우에도 효과를 봤었어요. 

    • 한 90년대 초반까지 미국 배우 발음은 그냥 자막없이도 80퍼센트는 기본적으로 들리는데 2000년대 들어오면 이상하게 다들 개차반으로 들리더라구요
    • 저는 아는 단어가 부족해서인지 ANTM이나 Project Runway 같은 쇼프로그램은 자막 없이 봐도 90% 이상 이해하는데..


      영화나 정극 미드(시트콤 제외)를 볼 때는 60% 정도로 이해력이 뚝 떨어지네요 ㅠㅠ

      • 쇼프로그램은 어느 정도 패턴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요? 보는 게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 쇼 프로그램도 그렇고 스포츠 코멘터리도 업계에서 쓰는 용어들이 정해져있고 그걸 반복하잖아요? 이런 걸 register라든가 하는 걸로 아는데 그게 익숙해지면 이해하기에 큰 무리는 없을 거예요. EPL의 전술분석 칼럼을 봐도 그런 듯 합니다.

    • 저는 솔직히 단어 문제가 크다고 봐요

      제가 알고있기로는 평균적인 미국 성인들이 인지하는 단어가 5만 개일걸요? 대학교 2학년 정도의 고급인력;;;만 되도 20만 개로 훌쩍 뛰고요

      근데 한국 고등교육과정에서 커버하는 단어가 만 개 내외기 때문에...

      저는 악센트 때문에 아는 단어가 안들리는 경우는 그리 크리티컬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 어휘를 인지한다는게 그 어휘의 정확한 어의와 용례를 다 알고 있다는 말이라면 


        평균적으로 20만 단어를 인지하는 대학2년생군은 지구상 어디에도 있을 수 없어요. 일반적인 영영 콘사이즈사전의 단어숫자가 10만개도 안되는데 어떻게 그런 숫자가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영어권에 사는 대부분의 성인들이 사용하는 어휘수는 1만개를 넘지 않아요. 

        • 대학수업이었어요 how the children get the language였나? 숫자는 정확할 거예요 제가 저걸 보고 내 목표는 영단어 5만개닷!! 했으니까요
          • 어떤 대학인진 모르겠는데요. 저를 가르친 교수께서는 님의 기억과 전혀 다른 말씀을 하셨었거든요. 누구의 기억이 옳다 그르다 할 필요 없이, 그냥 구글링 같은거라도 해보세요. 미국인 성인의 평균 어휘력이라던가, 대학생의 어휘력요. 태어난지 8000여일 된 학생들의 평균 어휘인지능력이 20만단어요? 미국 학생들은 O.E.D만 끼고 사나요.

    • 영화는 쉽지 않아요.

      대사를 외워서 말을 하는 거라서 실제 말하는 속도랑 최소 동일하거나 더 빠르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단어가 내 귀에 얼마나 익숙하게 만드냐가 중요하죠. 눈에 익숙한 건 영화볼때 크게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영화의 모든 대사를 다 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렇게 두 영화 세 영화 정도 늘리면 늘어나는 단어의 양은 엄청날 거에요.
    • 1. 컴퓨터 파일을 쓰지 마시고요   2. 디븨디나 블루레이를 가져다가 한국어 자막이 아니고,  영어 자막을 틀어놓고  3. 같은 영화를 계속해서 반복해서 보시고  4. 영화는 절대로 본인이 좋아하고 사랑하며 그 내용을 알고 싶은 동기부여가 강한 영화들을 골라서...  "발음이 좋다" 어쩌구 이런 드립은 다 개무시하시기 바랍니다.   정 발음이 신경 쓰이시면 해머 공포영화처럼 지극히 연극적이고 설명적인 대사가 많이 나오는 작품들을 고르시던가.  




      영어를 잘하게 된다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위에 누가 말씀하셨다시피 영화를 "그냥" 보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될 겁니다.  엄청나게 많은 양을 보거나, 또는 살인적인 집중력의 소유자거나 그런 경우를 제외하면요.  여기서 도움이 안된다는 전제는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영어를 잘한다" 라는 것이 기본적 의사소통이라던가 그런 문제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고 딴 거가지고 문제를 삼으니까 그렇고요.  그러나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실 만큼 "귀가 트이는" 것은 나름대로 시간을 투자해서 노력하시면 차이를 느끼실만큼 상향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어차피 은어나 슬랭까지 다 알아듣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잘해야 80% 정도 이해한다고 생각하고 걍 자막없이 보다보면 들리긴 들려요 ㅇㅇ 딱히 의식해서 들린다기 보다는... 의식해서 보면 스트레스 받아서 어떻게 보나요. 걍 재밌는 영화들 자막없이 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대신 다 이해할 수 없으므로 재미는 일정부분 포기해야하는 단점이..)




      아, 처음에는 영어자막 깔아서 보는 것도 약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단계로 영어자막까지 없애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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