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 원더가 다시 내한하는 일이 있을까요?
스티비 원더의 음반을 처음으로 산건 고등학생때 우연히 골랐던 히트송 앨범인 것 같아요.
음반을 들어보고 가장먼저 귀에 들어온건 As였던것 같고. lately랑 My cherie amour도 무척 좋아했죠.
그리고 나서 바로 그의 가장 최근 앨범인? A Time To Love 를 샀고요. (이게 10년전이예요. 흑흑)
이 앨범에서는 Moon blue를 무척 좋아해서 핸드폰을 바꾸고도 근 3~4년간 모닝콜로 써왔어요.
그냥 그의 음악을 들으면 행복하다는 감정이 밀려왔던 것 같아요. 심지어 슬픈 노래를 들을때도.
몇 번이고 내한한다는 소식과 취소가 번복되어서 예전 블로그 기록을 보면
기사가 뜰 때마다 흥분했다가 좌절 했다가를 몇 년 간격으로 ㅋㅋㅋ 반복했었는데.
기어코 우리나라 왔을 때 나름 기적적?으로 갔었죠.
티케팅에 늘 승리 -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처참하게 실패하고 나서 그날이었던가..
새벽 취소표를 노리다가 결국 아침 7시에 기적적으로 맨 뒷자리? 자리를 예매했거든요.
아침에 일어난 엄마는 일하고 있는데 제가 결제 완료를 확인하는 순간 소리 지르면서 방방 뛰었다가 엄마가 정말 당황하셨던 기억..;;;
'니가 그렇게 얼굴까지 새빨개지며 좋아하는거 처음 본다며 심히 혼란스러워하심;;'
그런데 멍청하게도 당일날 주말임을 망각하고 시간을 딱 맞춰 나갔다가 차가 지독히도 밀리는 도로 위 버스 안에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아했는지...- -;;
한 곡 정도 놓치고 겨우 입장한 공연장에서 원더 옹은 바닥에 누워 등을 비비며;; 기타를 치고 계셨...
어쨌든. 공연장에 가면 신나게 춤을 추며 노는 편이긴 하지만 그 때 정말 비유가 아니라 속옷이 젖을 정도로 - -;; 놀았던 기억이 나요.
원더옹 요즘은 뭘 하고 지내시는건지- 공홈에도 정보는 2009년도에 멈춰있고. 어쩌다 간혹 시상식에 비치긴 하지만...
'참고로 작년 겟 럭키!와 함께 부른 어나더 스타는 내한했을 때 듣고 뿅 반한 곡인데... 시상식에서 음이탈을; 내셔서 좀 안타까웠던 기억이 ㅠㅠ'
내한을 다시 할 거라고 생각이 들진 않아요.
투어를 시작한다면 일본이나 제가 그 할배가 계신 곳으로 가는게 빠르겠지만- -
그래도 우리나라에 다시금 초대되는 일은 없을런지 살짝 기대하게 되는 밤입니다.
스티비 원더도 환갑이 넘었으니...
은퇴전에 동아시아 투어 한번쯤은 하지 않을까요?
2010년 공연도 매진이었던듯 싶으니 굳이 시간내서 일본에 온다면 우리나라도 들려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 건너뛰고 일본이나 중국에만 간다면....
그 기회에 핑계삼아 해외여행 한번 해 보시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