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아침에 언스토퍼블 보고 생각 난 거. 맞아. 나 기차 좋아하지! 철도 위를 그 커다란 금속 덩어리가 쿵쿵거리며 질주하는 것만 봐도 심장이 쾅쾅!


2.

그러고보니 잊고 있었던 거. 전에 제가 국내 여행 간 적 있었잖아요. 어떻게 간 줄 아세요? 해랑열차라는 거였어요. 레일 크루즈. 여행 자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바글거리는 패키지 여행 스타일이라 그냥 그랬는데, 청량리 역, 용산역을 침대에 누워 지나치는 기분은 묘하더군요. 각각 컴파트먼트가 하나씩 배정되어서 (와, 이 단어 쓰고 싶었어요. 컴파트먼트!) 사생활은 거의 완전 보장. 인터넷과 텔레비전만 제대로 되었다면 좋았을 텐데.


http://www.railcruise.co.kr/


이런 거 타고 북한을 뻥 뚫고 러시아를 가로질러 칼레까지, 아니 도버 해협을 뚫고 런던까지! 기왕 갈 거라면 아일랜드까지 가면 더 좋을 텐데, 하여간 그런 여행을 해야 하는 건데 말입니다. 물론 인터넷과 텔레비전이 제대로 된다는 조건 하에서.


3.

리메이크면서 그걸 숨기는 것이 얼마나 솔직한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늘 두 여자 시사회를 보고 왔는데, 블랙 아이스의 리메이크더군요. 어째 비슷하다고 생각했지만 리메이크일 거라고는 생각 못 했습니다. 하여간 무지 재미없었습니다. 


4.

오늘 날씨. 멀쩡했던 하늘에서 갑자기 구름이 끼더니 소나기가 쾅쾅! 전 오늘 운동한다고 자전거를 비교적 멀리 세워놨단 말입니다. 비에 젖은 채 자전거를 몰면서 다음 역부터는 그냥 자전거를 세워두고 전철로 가자,라고 생각했는데, 그 역 근처에 가자마자 비가 멎네요.


5.

내일 시사회가 하나 있었는데 취소되었습니다. 쥐20 때문이었나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6.

취재라. 저도 취재를 하고 싶은데 게으르고 시간이 없어서. 아, 돈도 없지요.


지넷 윈터슨이 베네치아를 무대로 한 패션을 썼을 때 베네치아 근처에도 안 갔다죠. 소설에 나온 건 순전히 상상 속의 베네치아.


7.

오늘의 자작 움짤.

    • 베네치아는 그림, 영화, 소설 등 많잖아요.
    • 2. 아아 오리엔트 특급살인...
    • 몽땅 내 사랑 시작된지 8분도 안 되었는데, 벌써 가인 눈농담이 세 개.
    • 오 해랑열차 좋은데~하고 검색해보니 웬만한 해외여행 수준의 가격이네요.
    • 오 해랑열차 좋은데~하고 검색해보니 웬만한 해외여행 수준의 가격이네요. 2
    • 3. 블랙 아이스 리메이크였어요, 그 영화가? 이럴 수가 전혀 관심 없었는데 살짝 호기심이... 원작은 꽤 재밌게 봤었는데 말이죠. 흠 또 얼마나 촌스런 치정극으로 바꿔놨을지.
      7. 하아 탕웨이님...+_+
    • 오 해랑열차 좋은데~하고 검색해보니 웬만한 해외여행 수준의 가격이네요. 3
    • 2. 오 그거 꽤 비싸던데... 부모님 환갑여행으로 가볼까 했는데.. 결국 일본 갔죠.
    • 6. 일본에 가지 않고 '국화와 칼'을 쓴 루스 베네딕트가 더 본좌가 아닐지.
    • 네, 저도 제 돈 내고는 안 가죠. 짐만 챙겨들고 졸졸 따라간 여행.
    • 3. 블랙아이스가 덜 알려진 영화여서 그랬을까요. 홍보에 별 도움이 안되겠다 싶어서?
      놈놈놈 때는 어땠었나요? 그때 보도자료에 레오네의 석양의 무법자에 대해서 언급을 했었는지 궁금해요. 그때 언급이 안되었었다는 이야기를 얼마전에 들었거든요.
      그리고 투캅스가 생각나네요 ;;
    • 놈놈놈은 리메이크라고 할 수는 없죠.
    • DJUNA/ 그럼 뭐라고 해야 할까요? 오마주?
    • 감독이 오마주라면 오마주겠죠.
    • 7. 화면에 나오는 여자는 누구예요?
    • 그나저나 비맞으면서 자전거 타셨음 감기조심하셔야겠어요. 저는 자전거 가지고 나갔는데 비오면 정말 가슴이 아프던데, 무엇보다 내 자전거님이 비 맞는게 가장 신경쓰인다죠.
    • 근영이 누가 언짠게
      나도 덩어리 쇠가 덜컹대며 막 가는게 좋죠 자리도 편하고
      순 기차만 타고 한바퀴 돌리라 근데 나이 많다고 할인을 안해준다 말이에요.
      작정하고 리메이크를 해야하는데 실수 했군요.
      비가 갑자기 와 내 추리닝 다 젖어
      안가봐도 가본 것 처럼 얼마든지 지적 당하지 않게 쓸 수 있죠
      채원이 얼굴이 평범한게 매력이죠.
    • 채원이 아니네 탕웨이군요.
    • 2. 정말, 기차를 타고 대륙을 횡단한다. 얼마나 멋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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