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국정원 야당 청문회 자료 도촬

1. 트랜스포머 4를 봤습니다. 정말 보고 싶지 않았어요. "드래곤 길들이기", "엑스맨", "엣지 오브 투머로우", "설국열차", "말레피센트"를 다 봤기 때문에 다른 선택권이 없었을 뿐입니다. 두시간 사십육분에 해당하는 고문이었습니다. 스토리의 질을 떠나서, 아이맥스 쓰리디 화면이 제 눈에 도저히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어떻게 봐도 상이 두개로 맺혀보이더군요. 골치가 아프고 구역질이 날 정도였습니다. 영화는 또 왜 이리 긴지. 스토리는 케익을 구우려다 맛있을 것 같아서 베이컨도 좀 얹고 춘장을 뿌리고 와사비도 조금 치고... 그런 식으로 진행이 되더군요. 돈 돌려달란 소리는 안할테니 이 끔찍한 스토리는 제 기억에서 지워줬으면...


옵티머스 프라임 목소리는 좋더군요. 마크 월버그는 사윗감의 젊은 미모에 눌려서 전혀 빛을 발하지 못합니다. 젊을 때도 미남은 아니었지만요. 오히려 악당인 CIA 요원이 멋지게 나옵니다. 까만 브이넥 셔츠를 당당하게 입고 있지요. 중년 남자의 브이넥 셔츠에 대해서 김동조씨 (@hubris2015)가 트윗을 날렸는데, 김도훈씨의 칼럼을 인용한 것입니다. 칼럼은 여기에.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7373.html


2. 국정원이 야당 청문회 자료를 도촬하다 적발되었다는군요.

http://www.huffingtonpost.kr/2014/07/07/story_n_5562352.html?utm_hp_ref=kr-politics


여기에 대한 국정원의 대꾸와 그에 대한 반박.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2159


"국정원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야당 의원들에게 적발된 문제 인물이 국정원 인물이라고 시인하면서도 "야당 의원들의 자료를 찍은 바가 없다"며 "국정원장의 국회 인사청문회이기 때문에 이의 기록을 위해 국정원 차원의 기록을 남기려던 것일 뿐"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과거 인사청문회때에도 국정원 차원의 자료를 남겨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정원 직원이 목에 걸고 있던 '일시 취재증'에 대해서도 "국회 사무처에 요청해 정당하게 발급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8대 때부터 정보위원을 하는 등 많은 인사청문회를 했지만 국정원이 따로 자료를 남긴 적이 없었다"며 "국정원 대변인이 이렇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질타했다.

그는 "국정원이 따로 관행적으로 기록을 남기는 일은 없었다. 공식 자료는 국회 속기록과 국회 TV일 뿐"이라며 "이렇게 국정원이 야당 의원을 사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국정원의 '도촬'을 야당 사찰로 규정했다.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 역시 "일시취재증은 취재진에게만 주는 것으로 국정원이 이를 발급받을 수 없다"며 "국정원에서 요구하면 일시 방청권을 줄 수 있는데 이번 건은 일시 취재로 돼 있어 이것도 조사해야 한다"며 국정원뿐 아니라 국회 사무처도 야당 사찰 혐의로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출처: 뷰스앤뉴스 윗 링크


    • 제목 보고 트랜스포머가 청문회 자료를 도촬한줄 알았어요
    • 1. 링크하신 기사에 나오는 스티브맥퀸은 정말 멋지네요. 쿨루니의 중년매력과는 또다른 느낌~  저대로 지금 압구정동을 다녀도 주변 사람들을 죄다 오징어로 만들 기세;;;


      2. 이명박정권시절부터 늘 느끼는거지만 저놈들은 확신범이라 무슨 짓을 해도 죄책감같은건 안보입니다.


      권력을 갖고 있는 사이코패스 집단이라니.... 야당의 실세의원들도 사찰을 하는 애들이라니 생각만해도 끔찍하군요.

    • 1404709213.94.jpg

    • 듀게 유저 hubris 님은 이제 트위터, 블로거 김동조씨가 더 익숙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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