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첫회 - 감상
jtbc 가 토크개그의 아성이 되가는건가요?
1. 포맷은 매우 진부합니다. 미수다와 다를게 없어요. 여자에서 남자로 바뀌었다는 것뿐
2. 고정게스트중 MC 세사람의 비중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유세윤>전현무>성시경 순으로 말이 많은데
유세윤과 전현무는 윤활유와 웃음을 담당하고 있고 성시경은 한국말이 짧은 11개국 게스트들을 대변?하거나 정리해주는 역할
하지만 첫회만 봐서는 성시경의 셋중에 가장 하는 일이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셋중에 하나를 자른다면 전 전현무는 없어도 될거 같군요.
그냥 보험삼아 박아 놓은거 같아요.
3. 아마도 첫회 나간뒤 가장 많이 인구에 회자가 될 고정은 터키씨가 될거 같고
여성들은 영국씨나 이탈리아씨 그리고 일본씨에 취향별로 인기가 모일거 같습니다.
(영국씨가 유부남이라는게 함정)
4. 기욤씨(캐나다)는 고정중에 가장 네임드인 것에 반해서 말이 서툰거 때문에 크게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지만
왠지 볼매 같아요.
가나씨는 기욤 다음으로 네임드죠? 개콘도 나오고 무도에도 잠간 얼굴 비추고 가장 수다쟁이 오바맨인데
아마 고정중에 가장 장수할거 같아요.
저렇게 끊임 없이 깔깔대고 끼어들고 리액션 오바질 하는 사람, 연출진 입장에선 너무 사랑스러울거에요.
5. 불만스러웠던거 하나
잘 나가다가 억지로 교훈스럽고 훈훈하게 마무리하려는게 너무 티가 났어요.
그런거 정말 불필요한 사족 같습니다.
6. 바램
기본 세팅은 훌륭한 편이에요.
각국 비정상들 캐릭터들도 제각각이고
매주 돌아가며 하나의 주제와 그에 맞는 한명의 게스트를 초대해서
11개국을 대표할 수는 없지만 11명의 나라와 언어와 문화가 전혀 다른 사람들이 중구난방으로 떠들어대는 것 자체가
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수다도 물론 그랬었겠지만 전 미수다를 제대로 끝까지 본적이 없을 정도로 매력을 느끼질 못했어요.
그런데 비정상회담은 왠지 호기심이 돋습니다.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역시나 의외성이 포인트 같아요.
섭외 잘한거 같아요. 그 섭외 잘 살릴 수 있도록 작위적인 연출은 자제하고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의외성을 살렸으면 합니다.
7. 첫회 좀 터진거 같은데 장동민 버프가 큰거 같습니다.
김구라의 막말과는 좀 다른 신선한 재미가 있는거 같습니다.
아마도 김구라처럼 이리 저리 따지는거 없이 그냥 아무 생각없이 무식하게 막나가서 그런거 같아요.
8. 결론: 예능 볼거리 하나 늘거 같습니다.
3. 이탈리아씨가 훈훈하더군요. 퀘백 출신 캐나다씨의 프랑스어를 깨알같이 지적하는 것에서 함락되었습니다.
6. 미수다를 연상하게 하는 컨셉이지만 훨씬 더 정돈된 분위기가 주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캐릭터들이 더 살아나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탈리아는 중국씨도 저격했지요~ 호주씬가 벨기에씬가 베네치아 식당밥이 맛없었다고 디스하자 그게 맛없는 이유는 죄다 중국사람들이 들어와 장사하는거라서다라나 뭐라나 ㅋ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는데 눈썹 하나 꿈적 안하고 극딜 ㅋ)
중국씨 당황해서 식식~ 대는것도 귀엽더군요.
예능보면서 간만에 소리내서 크게 웃었어요. 장동민이랑 엠씨들 드립이ㅋㅋㅋㅋㅋ
벨기에 대표가 귀엽더군요.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잘 자란 느낌이.
장동민이 빵빵 터트릴적마다 그걸 보는 유세윤이 으쓱 으쓱 장하다는 표정이 보이더군요 ㅎ
터키씨는 이미 우리 영화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인 적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