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나한텐) 맛없었던 음식 / 맛있었던 음식 있으신가요?

아래 와인기타님 글에 댓글 달며 전주 한옥마을 갔던 때를 떠올렸습니다. 음식이 좋았어요. 친구랑 만나기전에 혼자 여행하는 시간이 있어서 콩나물국밥집을 많이 갔어요. 어디서 먹어도 다 괜찮았던 기억이에요.

특히 맛있었던 건 외할머니솜씨라는 가게의 빙수랑 단팥라떼였어요.
단팥라떼는 그냥 단팥 갈아서 만든 걸 텐데 정말 맛있더군요. 흑임자가 들어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더운 날이어서 더 맛있게 느꼈는지도.

다만 친구랑 기대에 부풀어 베어물었던 풍년제과의 초코파이는... 정말 별로였어요. 친구도 저도 너무 실망을 했죠. 아냐 줄서서 사간다는데 우리가 피곤해서 그랬을거야 하고 다음날 다시가서 또 사먹었는데... 결과는ㅠ 친구랑 또 헛웃음을 지었어요. 기대가 너무 컸던걸까 싶어요. 나한테는 맛없는 음식 얘기가 나오면 항상 그 초코파이를 떠올리게 돼요.

제목 그대로, 자신한테만 맛없는/맛있는 음식 있으신가요?
    • 저는 풍년제과 초코파이가 의외로 맛있었어요.

      10 년 전에 전주에서 학교다닐 적 사먹었을 때는 느끼 하고 달았는데 근래 먹어보니 견과류도 들었고 초 코도 진한 맛이 나더군요. 연구 많이 하신 듯.


      ...쓰고보니 의외에 해당되는게 아니군요.
    • 라뒤레 마카롱이요.  화장품 씹는맛이 었어요

    • 전 대게요. 원래도 해산물을 안 좋아하지만 이건 그냥 먹으면서 아 게맛살 만든 사람은 천재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 옥루몽 팥빙수요! 본점이 아닌 체인점에서 먹어 그런 걸 수도 있지만요. 전 뭔가 고소하고 달달한 맛일 줄 알았는데. 그냥 얼음 씹는 기분 이었어요;
    • 한옥마을 콩나물국밥!!!


      저도 맛있어서 집에서 시도했다가 망한 기억이....(..);;;;;;왜지,왜지,왜지??????

    • 막 맛집이라고 유명한집 가서 만족하기란 불가능 아닐지...

      기대를 안하면 실망도 안해요
    • 맛없기로 유명한 영국요리가 제 입맛엔 맞더군요.
      • 하하하. 요리는 안먹어봤는데 과자나 초콜릿은 맛있죠. 진리의 다이제스티브...
    • 제목이 이래놓으니 거의 모든 댓글들에서 나오는 음식들이 맛이 있었다는 건지 없었다는 건지 구분이 안되는군요. -_-

    • 개인적인 감상임을 밝힙니다.




      교촌치킨 - 그냥 간장맛


      밀탑팥빙수 - 그냥 동네 팥빙수


      옹진냉면 - 그냥 요즘 냉면


      비첸향 육포 - 달고 짠 육포


      백년짜장 - 니맛도 내맛도 아닌 짜장

    • 농심 둥지라면 평이 안 좋지만 전 좋아해요.

    • 홍대 앞의 줄서서 먹는 일본 식당의 음식들이요. 대부분 너무 짜더군요.  그리고 밀면이요. 

    • 비첸향육포-저도 추가요!! 홍콩 갔을때 일부러 찾아가서 샀는데 짜고 달고....


      (하지만 맥주안주로 다 먹었다는게 함정)




      우래옥 만두- ...한개에 4천원인가 5천원 꼴인 그 왕만두는...그냥만두!



    • 풍년제과는 PNB라고 써진데가 진짜라고 하더군요. 전 안가봤지만... 유명은 하다지만 제가 본 후기는 대부분이 풍년제과 초코파이 맛 없다였습니다.


      심지어는 한 입 먹고 맛없어서 버렸다는 식의 후기들도 꽤 본 기억이...


       


      보통 유명하다는 곳은 인터넷 영향으로 허명이 높은 곳이 많죠. 그냥 검색해서 유명하다고하니 가보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는 유명세에 비해서 맛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집들이 상당수일거에요.


       


      외국 사례지만 이런거 생각하면 매번 생각나는게 오사카의 금룡 라멘이죠. 한국 여행책자에 매번 소개되서


      유명세를 탔지만 라멘 좋아하는 사람들은 절대 안간다는 곳.

    • 북경오리 맛집으로 유명한 베이징의 전취덕 본점에 갔었는데..  아... 


      제 입에 중국음식은 그냥 인천 차이나타운이 최고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저는 실란트로 좋더라고요 근데 지방 외진 동네라 구하기 힘들어요. 가까운 동남아(흉내내는) 식당에서는 죄다 실란트로 빼고 내놓습니다. 


      아쉬운대로 뷰티 칼로리면 쌀국수맛을 사다먹었는데 이젠 것도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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