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탈의실 안에서 운동화 신는 사람...

오늘로 네 명째입니다

헬스장 탈의실 안에서 운동화 신고 저벅저벅 걷는 사람이요.

첫 번째 목격했을 땐
어??뭐지?? 신지 말라고 해야 하나 저걸 이상하게 생각한 내가 이상한 건가?
하지만 집에 오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트레이너들이나 몇몇 회원들은 밖에서 신던 운동화를 그대로 신고 들어와서 운동하기도 하고, 운동하던 차림 그대로 편의점에 갔다 오는 사람도 있었지 말입니다..

그 신발을 신고 돌아다니던 곳을 짚은 운동화로 탈의실을 디딘다는 게 암만 생각해도 이상한 거지 말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 같은 행위를 하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말씀드렸어요 .여차하면 이래저래 설명할 생각이었는데 어머 여기서 신음 안돼요? 하고 벗으시더군요. 생면부지 사람에게 지적질하는 것도 피곤한 지라 단장?에게 안내문을 써 붙여달라 요청했지만 알겠다고 해놓고 까먹었는지 안내문이 붙진 않았습니다.

그 뒤로 한 번 더 같은 일이 있었고 역시 어머 그래요 하고 넘어갔는데
오늘 또 같은 일(다 다른 사람들입니다)이 눈 앞에서 벌어지길래

여기서 신발 신으시면 안 된다고 하니까 집에서 가져온 거라 괜찮다고 우깁니다. 여처저차하니 그 신발을 여기서 신는 건 이상하지 않느냐고 하니까 여태껏 계속 신었다고 하더군요 . 아아 억지신공..피곤한 스타일이네 싶어서 나가서 물어보시라고 하니까 궁시렁궁시렁 하면서 신을 벗습니다.

나와서 카운터에 확인해 보니 그 분은 확인해 보지 않은 것 같고
저는 안내문을 꼭!붙여 달라고 부탁하고 나왔습니다.

이쯤되니 참 답답합니다
저한텐 아주 상식적인 건데
정말 몰랐던 걸까 아님 자기 편한대로 하고 스스로는 물론 남에게도 우기는 걸까
네 번의 케이스가 모두 주부였다는 건 그냥 우연의 일치일까..

상식이라는 건 상대적인 걸까
나도 내가 모르는 비상식적인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아침부터 좀 열을 올리게 되어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

오늘 좀 빡세게 했더니 근육통이 짜릿하게 오네요.
    • 신으면 안돼요?


      몰랐네요.


      그럼 체육관에서 탈의실로 들어갈때 신발을 벗고 맨발로 들고들어가는건가요?


      아 생각해보니까 한국에선 입구에 신발장이 따로있었던거 같기도하네요.


      그게 아니라면 신지말라고 안써있으면 신어도 되는거아닌가요. 저는 거기를 맨발로 다니기 싫어서 슬리퍼를 들고다녔죠.


      어차피 다들 신발 안신는다고 해도 물 질질 떨어져있는곳을 맨발로 다니고 싶진 않더군요.

      • 헬스장 측에 확인했어요. 위에도 썼듯이 밖에서 신던 운동화로 운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탈의실 입구엔 신고 온 신과 운동용 신을 갈아 신으라고 신발장도 있어요 제가 본 모든 이들이 탈의실에서 맨발이고요..
      • 남들은 맨발로 다니는데 신발신고 들어가면 더러운게 다 묻잖아요 맨발에.

    • 저도 헬스장만 있는데 다닐땐 많이 겪었는데 수영장 등 건물 통째로 쓰는 센터로 옮기고 나선 거의 못 본거 같아요.
    • 저도 그런 거 신경쓰는 편인데 반대로 지금 다니는 짐에 처음 갔을 땐, 슬리퍼가 두 종류 있다는 걸 몰랐어요 (둘다 실내용). 모르고 잘못 신었다가 지적 받고 아 감사합니다, 하고는 그 지적해준 분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 주부가 뭔 죕니까.




      헬스장이 잘못 했네요.

    • 저같이 양심없는 사람은 가끔 아 이거 별로 더럽지도 않은데 그냥 신고 들어가면 안되나 하는 귀찮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규칙이 있고 그걸 안 지키면 피해보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면 상식적으로 그러면 안되는건데.

    • ..주부, 로 단정하신 건 물론 '외면적으로 보이는 얼굴 나이' 로 가늠하신걸 꺼에요. 그죠?!

      (나이 먹으니까 이런 거에 괜스리 민감 ...ㅎㅎ)


      주부가 뭔 죕니까2

      문구 제대로 부착 안한 헬스장이 잘못했네요2
      • 대화 및 전화 통화 헬스장 이용 시간대로 짐작했어요.

    • ㅋ 헬스장은 태어나 한번도 안가봐서 뭔소린지 잘 몰라 패스하고...저도 주부에 딱 꽂혔네요 ㅋ

      대체 주부인지 어떻게 아는 거지?! 주부라고 얼굴에 써 있나...차라리 다 아줌마들이었다고 하면 이해가 되는데..
    • 헬스장이 잘못했다기엔 너무도 상식적인 걸 안지키는 사람들 잘못이죠. 그 네 명의 사람들이 몰지각한 겁니다. 여기서 주부(신발을 신고 탈의실을 들어오는 사람들)가 뭔 죕니까 라고 말하는 건 이해를 못하겠군요.

    • (운동화를 신고 들어간 개개인들이 잘못 한거지) 주부(라는 신분? 처지?)가 뭔 죕니까.


      (그리고 같은 일이 되풀이되니 회원이 안내문을 붙여달라고 말해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헬스장이 잘못 했네요.




      이렇게 써야 하나요.

      • 여전히 이해가 안 갑니다.

        • 주부를 중국인, 임대아파트 거주자 등으로 바꿔 보세요.
        • 아 그런 몰지각한 사람이 있던데 우연하게도 네명 다 "주부" 더군요.


          라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


          1. 주부라는 것을 뭘로 확인하시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신건지(왜냐면 몰상식한 행위를 한 사람으로 싸잡아 비난받은 집단이 된 사람들이니까요)


          2. 그 사람들도 문제지만 헬스장 탈의실이나 입장하는 문에 '운동화는 클럽내에서만 착용하시고 탈의실에서는 절대 착용금지해 주세요' 라는 문구부착을(회원요청에도 불구하고) 안한 헬스장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것.


          2-1. 아시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지극히 상식적인 일들이 누군가에게는 대수롭지 않을 수 있잖습니까.

          탈의실 내에 신고 다닌 신발이 알고보면 클럽 내에서만 신는 운동화인데 탈의하려고 신고 들어올 수도 있잖울까요?

          (탈의실내에서 착용금지 문구가 없다면요)


          제가 아줌마라 그런지 몰상식을 비난하는 글에

          '근데 우연찮게도 안 지키는 몰상식인들은 다 아줌마더라' 라고 말하는 댓글에 대해 지적하는 것을

          "포인트는 그게 아닌데 왜 그걸 지적해? 이해가 안되네"

          라고 하시는게 더 이해가 안가네요.


          주제가 명확하면 뒷받침하는 근거 중 하나가 틀리다고 생각 되어도 그것을 지적하는 것이 꼬투리 잡기가 되는 건가요?!
    • 뭐 안그래도 제가 다니는 곳에서는


      탈의실에서 신발신지 말라는거랑


      바깥에서 신던 신발로 그대로 운동하지말고 따로 실내용 신발 신으라는거


      두개가 잘보이게 붙어있더라구요

    • 네 번의 케이스가 모두 주부였다는 건 그냥 우연의 일치일까..이런 불필요한 말을 굳이 쓰신 건


      주부라는 존재는 원래 비상식적이고 몰지각하다는 걸 알려주시려는 의도인가요?ㅋ


      • 아뇨 ㅋ / 네 분이 우연히도 주부였다는 것이, 역시 주부인 제 입장에선 , 탈의실이 마루임에도 불구하고 운동화를 신어도 생각하는 사고 방식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은 했습니다. / 이런 반응 짐작은 했는데 그냥 제 생각을 썼어요 제 생각이 틀렸다면 보고 고쳐야죠.   

        • 이해했습니다.본문의 저 문장은 오해를 부르네요.

    • 공지문을 안써붙인 헬스장도 잘못했고 운동화신고 돌아다닌 여성들도 잘못했습니다.


      저 곳이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진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다녀본 헬스장 탈의실들은 모두 샤워실과 붙어있어서 사람들이 깨끗이 씻은 몸으로 맨발로 왔다갔다 하는 곳인데 신발을 신고 거길 들어간다구요?


      다른 이들의 맨발을 보고도 아무것도 못느끼고 신발신은 채로 다닌다는 건 정말 무신경하거나 멍청하거나 이기적이거나 한 거죠.

    • 나이드니 괜히 찔려서 주부 논쟁에 참여하자면, 역시 얼굴과 몸매로 나이듬직한 분이면 주부라고 판단하겠죠.


      그래서 저도 미스인데도 불구하고 애기 엄마 소리 듣습니다만, 풍기문란님이 그런 의도로 말씀하신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새벽과 늦은 밤 아니면 대부분 주부에요. 주부들 중에서 규칙 잘 지키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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