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신파 영화 추천요!

예전엔 최루성 멜로라던가 부모 자식간의 이별(죽음)을 다룬 영화들이 그래도 가끔씩은 있어줬던 거 같은데 요즘은 별로 안보이네요.

유치해! 뻔해! 하고 보기 시작했다가도 으응? 내 볼에 흐르는 이건 뭐지? 하고 펑펑 울었던 영화 혹시 있으신가요? 

본인 보고 펑펑 우셨던 영화 (이왕이면 신파)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한국영화, 외국 영화 모두 좋아요!


제 경우엔 전도연 박신양 나왔던 "약속" 이 그랬고 (분명 유치한거 아는데!), "태극기 휘날리며"도 영화는 짜증나는데 나 왜 울지? 이랬고

심지어 유승호 군과 김향기 양이 나왔던 "마음이"도...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슬펐다고 한 "클래식" 같은 영화는 영화에 대한 짜증이 커서 오히려 홧김에 눈물이 났었고. 


저도 제 기준이 뭔지 모르겠군요. "마음이" 보곤 울어놓고. 


올해 봤던 영화 중에 운 영활 찾아보니 "수상한 그녀", "또 하나의 약속", "우아한 거짓말" 그리고 영상자료원에서 본 "휴고(3D)"등이 그랬군요.

휴고는 영화 덕후로써 운거니까 여기에서 제외해야할 것도 같지만.


아무튼! 여러분께선 어떤 영활 보고 눈물 흘리셨는지 추천부탁드려요. 

    • 블랙 이라는 영화가 있어요 내용은 보시면 좀 뻔한데 엄청 울었음

      태극기휘날리며 같은 영화도 사실 그렇죠
      • 블랙 제목은 들어봤어요!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태극기를 휘날리며는 펑펑 울고(약간 기절할 지경으로) 나중엔 운 자신에게 화가 나서... 근데 울라고 양파를 들이미는데 안울수가... ㅎㅎ

    • 앗 태극기는 ㅎ 본문에 언급하셨구나..

      엄청나게 들썩이며 영화관에서 꺼이꺼이한게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 전 인생은 아름다워 보면서 꽤 울었는데 너무 빤한 추천인가요.


      보면서 울컥해 주룩 주룩 운 기억은 나는데 정작 중요한 영화제목들은 당최 떠오르질 않네요.


      대체 왜 운겨? 드디어 치매가 온 것인가. 




      p.s 아아, 뭔가가 후두부를 강타했습니다요. 에이트 빌로우. 이거 보고도 훌쩍 훌쩍거렸네요.


      짐승의 충성심은 언제나 사람보다도 더 심장을 건드립니다. 




      p.s 2 뒤늦게 하나 둘씩 떠오르려는 겐가. 토이 스토리 3. 어우, 막판엔 정말 참을 수가 없었어요.


      전 토이 스토리 엄청 좋아합니다. 사랑한다. 우디와 그 친구들.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 인생은 아름다워! 저도 펑펑 울었는데 깜빡하고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운 영화가 한 두편이 아닐텐데 막상 떠올리려니까 뭐가 있었지? 싶더라구요. 


        토이스토리3는 최고였었죠! 저도 토이스토리 팬이라. 영화관에서 보는데 3D 안경 너머로 눈물을 닦아내느라 바쁨 바쁨. 옆에 초딩이 이 사람 왜 이래? 하는 눈빛을 쏴대도 어쩔 수 없이 펑펑.

      • 스필버그의 후크 말씀이신거죠? 저도 봤는데 어릴때봐서 그런가 슬펐는지 어쨌는지 기억이 없네요. 다시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거의 상영 시간 내내 운 영화는 있는데 신파가 아니에요. 시티 오브 갓, 에드워드 가위손, 우리 개 이야기 중 마리모 이야기. 이티도 많이 울고. 아 이티 하니까 올웨이스도 떠오르네요. 유머도 많지만, 눈물도 자꾸 나요.

      • 시티 오브 갓은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고. 가위손도 슬펐죠. 우리 개 이야기는 못 본 영환데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짱구가 그저 웃기기만 한 애니가 아니였군요? 

    • 이창동 감독님의 시 보고 울었습니다.
      • 그러고보니 이창동 감독님 영환 거의 다 울었던 거 같네요. 신파가 아니였음에도. 

    • 맨디 무어랑 셰인 웨스트가 나온 '워크 투 리멤버'... 틴무비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보면서 욕했는데 다시 보고싶네요.

      • 저도 틴무비 좋아해서 봤다가 으잉?이런 내용이라니! 욕했었는데. 이것도 신파영화 맞죠. ㅎㅎ

    • 미키 루크 나오는 더 레슬러요
      • 레슬러 못 봤었는데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저에게 신파의 1등은 아직까지 파이란이에요. 영화에서 그려지는 파이란의 모습이 정말 맘에 안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끝날때는 엉엉 울고 있더라구요. 그런 모습에 화가 나면서도...

      • 파이란! 제가 생각했던 신파에 가장 맞는 영화네요. 답답해 미쳐버릴 거 같고 그런 여주를 내세운 영화에도 짜증이 났지만 펑펑 울고 있었던! 신파 1등 맞네요.  

    • 전 '애자'요.


      신파에 충실하면서도 배우들 보는 재미도 좋았어요.
    • 서부영화 셰인도 왜 울었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마지막에 엄청 울었던 기억만 나요. 챔프도 그렇구요. 

    • 어둠 속의 댄서, 신파의 끝이죠.

    • 오즈 야스지로의 부초(1959)를 보고 엉엉 울었습니다. 왜 이러나 싶었죠. 이런것에도 눈물이 나고 나이가 들어 버렸나 싶어 우울해 지면서 왠지 시원하게 운 것 같아서 기억에 남습니다. 

    • 약속을 언급하셔서 그런데 편지 도.


      그대를 사랑합니다

      너는내운명
    • 동물 나오는 거 보고 잘 울어서 각설탕, 미안해 고마워, 에이트 빌로우 이런 작품들 보면서 머리가 띵하도록 울었습니다.

    • 다큐멘터리이지만 당신과 나의 전쟁 보면서 서럽게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 저는 신파하면 노트북; 유치해도 어쩔수 없어욧 ㅠㅠㅠ 알고 보는데도 왜 자꾸 우는지

      • 노트북 생각하며 스크롤을 죽 내렸는데 역시 있네요!

    • 저는 울고 싶을 때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자가처방합니다.
    • 반딧불의 묘, 건담0080... 이건 보면 반드시 울게 되더라고요. 둘 다 신파기도 해요.

    • 제임스 카메론 신파,


      타이타닉이 왕이고 어비스도


      샤를리즈 테론(처음봤어요)의 베가번스의 전설도 기억나는 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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