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사람 구분할 수 있으세요?
미국에서 친구들한테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저거에요. 누군가를 딱 보면 동북아시아 세 나라 중 어디 사람인지를 알 수 있냐는건데, 전 생전 처음 보는 사람도 한 80% 정도 정확도로 맞추는 게 되거든요.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지나가다 보면 "와...저렇게 한국인처럼 생기기도 어렵겠다..." 싶은 생각이 들고 그 직후 그 사람이 우리말 하는 걸 듣는 식의 상황이 많이 생겨요. 이게 다른 사람도 다 꽤 잘 되는 스킬이겠죠? 그렇다면 어떤 연산을 거쳐서 어느 나라 사람인지를 알게 되는 걸까요?
여자는 화장법으로 분간 합니다.
해외여행간 사람들을 한중일로 구별하는 방법이 있었죠. 요즘은 좀 바꼈을려나?
뭐 8-90%정도. 그런데 골격이나 얼굴 형태가 다르지 않나요
보통 헤어스타일, 옷차림, 화장으로 구분하는것 같긴 한데, 저는 목소리를 듣기 전까지는 구분을 못/안합니다.
대만이랑 일본은 가끔 헷갈리는 경우가 있지만, 얼추 구분합니다.
저도 옷스타일이나, 머리스타일, 화장으로 구분해요. 일본 여성들은 가끔 아주 특징적인 얼굴인 경우가 있는데 그 외에는 완벽하게 한국식으로 스타일링 해놓으면 모를 것 같아요.
일본여자들은 스타일이 확연하게 다르더군요.
스타일이랑 체형으로 대충 구별 가능합니다.
얼굴만 봐도 자세히 보면 구별할 수 있고요.
가끔은 뒤통수만 보고도 구별할 수 있을 때도...
화장하고 패션 보면 구별 가능해요. 체형이나 얼굴형도 좀 다른 느낌이고..
그런데 대만사람하고 일본 사람은 구별 못하겠더라구요.
그 미국인 친구들에게 그럼 너희들은 영국인 호주인 캐나다인이 구별이 되냐고 함 물어보시면 이해가 빠를지도요. 정답은 되기도 하지만 정확하겐 안된다고 할 것 같네요. 근데 한중일은 언어가 전혀 다르니까 영국인 호주인 캐나다인과의 비교는 좀 위험하려나요?
아마 다르겠죠. 근데 독일인 이탈리아인 등등을 대충 맞추는 걸 보면 그 쪽도 마찬가지일지도요
제가 영국과 캐나다, 호주를 예로 든 건 이 나라가 영연방이기 때문이고, 독일인 이탈리아인은 영국인과 인종적으로 약간 차이가 있는 것 아닌가요?
아 뭔가 말을 하면 할수록 위험한 비교일 수도 있겠단 느낌이.^^; 여튼 [인종적]으로 봤을 때 이 세 나라 처럼 구별하기 힘들다는 뜻이었습니다. 문화나 역사는 옆으로 치워놓고요.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미국은 그렇지도 않아요. 인종적으로 섞이지 않은 사람을 찾는 게 어려울 정도니까요
옛날에 게시판에서 누가 이스턴 프라미스 보고 러시아인이 보면 뱅상 카셀이나 비고 모텐슨이 러시아인같을까 하는 걸 궁금해했던 것이 떠오르네요ㅎㅎ
저는 못 해요. 아주 가끔 보는 좀 특이한 옷차림을 한 일본인 관광객은 구분하는데 그냥 한국사람처럼 입고 다니는 일본인 관광객도 있더라구요.
동양인들 대다수를 중국인으로 여기더라고요. 그나마 주변에 한국인 친구가 있는 사람은 한국인과 중국인 일본인을 구분해요. 외국에 있을 때 카페에서 옆자리에서 작업하던 사람이 보고 한국인이냐 일본인이냐 라고 물어 보던데 자기랑 같은 랩에 한국인이 두 명 있더군요.
요즘은 대세를 타는 듯한 pc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대놓고 중국인이냐고 물어보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ㅎㅎ
그렇죠, 주로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고 묻고 대화를 시작하니까요.
그런데 이게 스타일 연출 차이에서 오는 게 좀 비율적으로 높지 싶어요.
일본에서 김연아보다 유명한 욘아가 이 김영아라고 일본에서 인기 많은 모델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한국인이죠.
재일교포나 재일한국인인 것도 아니고 그냥 한국 출신, 한국에 연고바탕이 있는데
한국에서 활동하다 일본으로 날아갔는데 일본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더라고요. 구분 난이도가 높은 케이스가 아닐까 싶네요.
저는 그냥 딱 얼굴보고 한국인이다 싶었는데 이름을보니 역시나였죠.
하관이 하연수처럼 남방계통인데, 단박에 맞추셨다니 대단하시네요.
한국인인 걸 미리 알고 얼굴을 봤지만 이 분 암만 봐도 덜 한국인같이(좀 이상한 표현이긴 하지만) 생겼다고 느꼈거든요.
한국에서 활동하던 때도 보면 확실히 이국적으로 생겼던데.
저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한국인인 줄 짐작했지, 길에서 봤으면 저 일본인 되게 한국인처럼 생겼다 하고 지나쳤을 것 같네요.
alllooksame.com 이란 곳에 보면 한중일 사람을 사진으로 구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있는데, 이것을 보면 우리는 한중일의 전형적인 타입에 대한 선입관과 행동이나 정황으로 구분할 뿐이고, 개개인의 사진을 보고서는 구분이 어렵다고 느꼈어요.
저도 전체적 분위기로 80%이상의 적중률을 자랑합니다 ㅋ 가장 큰요소는 역시 얼굴의 생김새고요.
ggaogi님이 알려주신 사이트 들어가서 테스트 함 해보세요.
저 예전에 이거 해보고 멘붕...까지는 아니지만 살짝 당황했습니다.
저도 얼굴만 보고 구분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틀리더군요.
아마 자신은 잘 구분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어떤 과정을 통해서 그렇게 생각하시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편향이 어느정도는 작용할거에요.
직접 물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거니까요.
일본사람인지, (내 생각에) 일본사람같아 보이는 한국사람이나 중국사람인지...
우와 저도 해봤는데요 멘붕.. 그래도 조금은 구별할 수 있겠지 했는데 8/18점이네요. 평균이 7점이라니 그나마 나은것인가.. 그거 말고 음식은 자신있어!하면서 도전했는데 5개나 틀려서 또 멘붕했어요ㅋㅋ 그냥 평균보다 높으니 만족...ㅠㅠ
저는 얼굴은 7개 밖에 못맞추고, 음식도 5개 틀렸네요. 그래도 전통건축하고 여행사진은 2개씩 밖에 안틀려서 ...
미리 구별 안된다고 해놓고 다 틀리니까 부끄럽지는 않네요^^;; 15번까지 갔는데 단 한 번도 확신에 차서 선택지를 선택한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korean이라고 등록해놓고 문제를 풀고 있기 때문에 제 마음속에 있는 중국인, 일본인, 그리고 스스로가 생각하는 한국인의 생김새에 대한 편견이 여지없이 드러나 통계자료로 쓰일 것 같아 두렵네요. 답안 확인할 것도 없이 그냥 다 틀린 걸로 치렵니다.
문제로 나온 분들은 미국에서 태어나 영어를 쓰고 영어로 교육받은 중국계/한국계/일본계 미국인들인 것 같은데 이런 경우라면 구별이 안되는 게 맞습니다.
한국에 사시는 중국인의 경우에도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한국에 있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고, 한국에 있는 옷가게에서 옷을 사입는 생활을 몇년 하면 외관상으론 구별이 안되는 게 맞아요. 일본에 사는 중국인 한국인도 마찬가지. 그래서 2ch 같은 사이트에서도 조금만 나쁜 일이 생기면 "일본어가 이상한데?" "억양이 총같지 않았어?"하면서 언어로 시비를 거는 거겠죠.
전 길모어 걸스의 레인 김과 그 어머니 김 여사를 중국인으로 생각했어요. 일본인이더군요. 중국인처럼 입고서(이건 제 생각) 한국인역을 하는 일본계 배우(요 둘은 사실). 그렇지만 길모어 걸스가 이미 예전 거고 유행이 한국이나 중국 일본 유행아니고 미국에서의 유행일 테니까, 결론은 '모르겠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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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레인 킴. 또렷한 사진들은 거의 네이버에 올려진 거라 포기했어요.
각 나라마다 패션스타일이나 분위기 차이는 좀 있지만 같은 머리 & 옷이라면 구분하기 어려울 듯 해요. 그리고 그 패션과 분위기란 것도 항상 일치하는 건 아니고요. 작은 키 + 말랐음 + 검은색 밴드 티셔츠 + 스키니진 + 스니커즈 + 징팔찌나 목걸이 등 악세사리 치렁치렁 + 남자치곤 좀 긴 머리 + 좁은 턱 때문인지 저도 일본인으로 오해받았던 적이 몇 번...ㅠ_ㅠ;; (명동에서 노점상 아주머니가 일본어로 인사한다든지, 교토 놀러 갔을 때 일본 할머니가 저에게 다가오시더니 길을 묻는다든지...ㅠ_ㅠ;;)
얼굴만 가지곤 절대 몰라요. 기무라타쿠야, 원빈, 전현무가 서있고 이중에 둘은 같은 나라 사람이고 하나는 아니다. 그 하나는 누굴까? 라고 모르는 사람한테 물어본다고 생각해보세요. 일본 인구가 1억이 넘고 중국은 10억이 넘는데 찾아보면 여러분과도 아주 유사하게 생긴 사람 하나쯤 반드시 찾을 수 있을거 같네요.
동양사람들이 미국사람 구분하기는 어려워요. 거긴 어차피 다민족 다인종 국가다 보니
한편 동양사람들이 제3지역에서 유럽사람들의 국적을 맞추는거 무지 어려워요. 남부, 중부, 북부도 분간하기 어렵죠.
그건 반대로 유럽사람들이 동양 3국(한중일) 사람을 구분하기 어려워 하는 사정과 매일반입니다.
그런데 동양권 사람들은 서로 대강은 구분을 합니다. 일단 자기나라 사람은 분간해낼 수 있거든요.
그러면 나머지 사람들중에 중국인이냐 일본이냐인데 그만큼 맞출 확율이 올라가죠.
여기에서 중국인이던 일본인이던 접촉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맞출 확율이 매우 높아지죠.
그렇다고 100%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중국의 경우만해도 같은 한족이라도 북방계인지 남방계인지에 따라 체형부터 다르고 생활수준에 따라 다르고 지방인지 대도시인지에 따라 스타일부터 다 달라요. 일본도 관서와 관동의 일반적인 사람들의 성정도 차이가 있더군요.
근데 제 측근(여성)은 정말 잘 구별해내더군요. 특히 상대가 여성이면 거의 100% 적중율 -_-
일단 체형과 스타일로 구분을 하더군요.
대충 이런식 "어? 저 여자는 한국여자 치고는 다리가 기네?" "어라? 저 여자는 중국인 치고 매우 패셔너블하네?"
참 신기함....
(주로 비율은 중국 여성들이 동아시아에선 최고라고 매우 부러워하고.... 그림을 전공해서인지 아주 디테일하게 분석....허리의 위치, 엉덩이 모양새, 같은 다리에서도 무릅의 위와 아래의 비율, 어께와 머리크기의 비율 등등 )
미국에 여행이나 비즈니스로 잠시 방문한 50대 이상 한국 아줌마 아저씨는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아줌마는 90퍼센트 아줌마 파마를 했고, 아저씨는 90퍼센트 등산복을 입고 다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