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의 경제학강의
제목은 '경제학강의'라 붙여놓고 제목과는 좀 다른 접근을 하는 책이 아닐까 했는데
형식도 서술도 딱 경제학개론 교과서로군요!
독자에 따라서는 내용이 너무 평이한게 아닌가 불만을 가질 수도 있겠는데
술술 잘 읽히고 딱 장하준의 책들만큼 재미있어요. 아직 두 챕터밖에 못 읽긴 했지만.
대한민국식 대학교육 현실을 반영하여(그럴리가), 경제학개론 중간고사 문제에 최적화된 부록들도 있어요.
이를테면,
경제학파의 비교 괄호 넣기 문제.
경제학파 칵테일.
정말 중간고사에는 강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하준 교수가 전에 한나라당 시절이었나 가서 한나라당 의원 모아놓고 강의를 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어요
어제 김무성 대표가 이제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가야한다는 말을 하는걸 듣고
어떻게 보자면 이분들에게 강의라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이었나. 자세한 이유를 듣지는 못했지만
이미 구조상 서비스업 접어들었고 서비스업 신지식인 이거 십년도 더된건데
하는 생각도 들고요 다 헛수고였던거 같아서 마음 한켠이 싸합니다
제조업의 생산성은 몇몇 특수 산업을 제하고 임금 단가에서 나온다고 한다면
한국이 계속 임금 단가에서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긴 해요
저도 이 책 샀어요. 반값으로.